재미있는 목욕탕 풍경을 보러 가기 전에
인숙이를 목욕시키다 흥분한 나머지 긁어 버린
인숙이 가슴의 영철이 손톱자국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
"인숙아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
다음부턴 흥분하지 않고 밀어줄 게"
*
"만지는 것은 괜찮은데
상처 내면 나한테 맞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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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목욕탕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지금부터 목욕탕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
어, 그런데 왠지 이상하다.
남탕 입구에 웬 치마가 그려져 있지?
*
과연 남탕은 어떤 곳일까?
궁금한데 한번 들어가 볼까?
*
이제 밀고 들어갑니다.
어느 날 동월이가 목욕탕에 가서는
때밀이에게 때를 밀어 줄 것을 부탁했다.
*
그런데 등이 벗겨지도록 밀어도
동월의 때는 계속해서 나왔었는데
*
결국 포기한 때밀이가 말했다.
"동월이 저 자식 몸은 지우개냐?"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진흙탕 목욕탕이란 게 있어서
*
진흙으로 목욕도 하고
즐겁게 장난도 치나 봅니다.
*
그리고 서로 발가벗고 대화를 하면
갈등도 잘 풀리는지 목욕탕에서 정치도 하는데
*
아닌게아니라 상대는
목욕탕 회담 수준으로 평가합니다.
*
"상대가 목욕탕 수준으로 평가하는데요."
*
"누구야? 민주당 대변인이라고 했나?"
*
"목욕탕으로 불러 손봐야겠는데."
*
"이렇게 흥분하면 안 됩니다.
어제 벗기고 또 목욕탕 갑니까?"
*
한편 소식을 들은 민주당 쪽에선
"자넬 목욕탕으로 불러 따지겠다는데
*
"그 정도로 화까지 내고 그러냐?
목욕탕에 가서 고추 구경이나 해볼까?"
*
"정치 그것 뭐있냐?
내 고추나 구경하라고?"
*
"하하하하하하....
저놈 국회의원 해 먹겠는데"
"몸에 지나친 문신을 한 사람은
되도록 목욕탕 출입을 자제해 달라!"
"이런 엿 같은 일이 있나!문신의 때는 어디서 벗기노?"
"돌대가리 조폭 형님들아,
그래서 나는 집에서 하잖아!"
*
"하하하하하...
저놈 한 주먹 하겠는데"
그리고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목욕탕에서의 꼴불견도 많지 않습니까?
하나만 예를 든다면 이렇게 운동하는 사람들!
*
목욕탕 안에서의 꼴불견은 다들 아시기에 그만두고
오늘은 목욕하고 나온 후의 두 가지를 꼬집어 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생각임을 밝혀 둡니다.)
*
목욕을 하고 밖으로 나와서는
잘 빠진 몸매 한 번 쳐다보는 것도 괜찮고
*
엉덩이 사이에 코드를 꽂고
자가발전으로 말리는 것도 자유지만
*
여탕에는 들어가 보질 않아 모르겠는데
여성이라면 이런 모습 비슷하게 자세를 취하고
*
남자라면 요것과 비슷한 자세!
즉, 무릎을 약간 굽힌 자세를 하고는
*
x구멍에까지 드라이기를 들이대고 말리는데
수건으로 대충 닦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물론 깨끗하게 씻었고 습기가 있기에 건조도 시켜야겠지만
남의 x구멍 가까이 들이댄 드라이기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이런 구호를 붙인 것 같아요.
(드라이기는 머리 외에는 사용하지 맙시다!)
*
x 구멍 줴박고 싶고
*
x 침도 놓고 싶네요.
*
그리고 또 하나는, 팬티라도 입고서 휴식을 취하고
TV도 보면 좋겠는데, 애들도 많은 탈의실 휴식 공간에서
고추 내놓고 소파에 다리 하나 걸치고 비스듬히 누워 TV보는 꼴이란
벌거숭이 꼬마 10명이 서 있는데
고추를 가리고 안 가린 녀석이 5:5네요.
*
"오빠들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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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버릇없이 오빠들에게?"
*
"오빠들이 귀엽다고?"
*
"으 ........... 아........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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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세요, 요즘 애들 이래요,
그래서 이런 구호가 목욕탕에 붙지요.
(5세가 되면 알 건 다 압니다.)
그리고 목욕탕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비둘기들이 애용하는 분수대 목욕탕이 있는가 하면
*
이 목욕탕은 막걸리 목욕탕인지
쌀뜨물 목욕탕인지 잘 모르겠지만
*
산 속 인적없는 곳엔
선녀들의 선녀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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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내려왔는데
선녀탕에서 목욕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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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어가면 심장마비!
하나, 둘! 준비운동부터 하고
*
와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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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벗고 기도를 해야지
"나무꾼님 빨리 내 옷을 훔쳐가소서."
흔한 세숫대야 목욕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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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전용 목욕탕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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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콘테스트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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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멋진 목욕탕은
바로 부엌 싱크대 목욕탕입니다.
그런데 불났나?
소방차가 달리네?
*
이크, 큰일 났다,
대낮 목욕탕에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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