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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순례(1.2.3차)

예리고 유대광야.성 조지수도원 (이스라엘순례24-1)

유대광야.성 조지수도원

 

 유대광야란 개간되지 않은 황량한 벌판을 말하며 ,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사해(死海) 동편과시나이반도를 가리킨다.

성경에서는 주로 위대한 주님의 종들이 하느님을 만나거나 신앙의 영감을 받는 장소로 언급된다.

초장, 사막, 황야, 황무지 등으로도 번역된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유대광야 산 등성이에 줄 무늬는 양들이 풀을 뜯고 걸어간 흔적들

 

 

 

 

 

 

 

 

 

 

 

 

 

 

 

끝도 없이 드넓은 곳 척박한 저 땅에 홀로 서있는 십자가.

외롭지만 강한 모습으로 ....

 

 

 

예수님은 세가지 유혹을 받았다고 하는데 첫번째가 빵...둘째가 세상의 영화를...

그리고 마지막은 성전 꼭대기로 인도되어 떨어져 보라는 유혹을 받지요.

이 세가지 모두가 이곳 수도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깡마른 산 중턱이라 배고픔과, 목마름에 대한 유혹이 있겠구요.

 

 

 

 

 

 

유대 광야 와디 켈트.

(와디: 마른 골짜기로 비가 오면 강줄기로 변하는 곳)

 

와디 켈트와 관련있는 몇가지 성경 사건을 보면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광야길로 도망할때 바로 와디 켈트 계곡을 따라 도망을 갔고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피해 도망갈 때

신약성경으로 넘어오면, 예수님께서 와디 켈트를 따라 예루살렘을 향하셨으며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현장도 와디 켈트이다

 

즉 와디 켈트는 고대 이스라엘 당시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중요한 도로 역할을 했는데.

아마 계곡길을 따라 오면서 물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절벽 중턱 약 해발 115m의 높이에 성 요한과 코지바의 성 조지라고 부르는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이 세워져 있다.

 

 

 

 

 

 

이수도원은 5세기초 비잔티 시대에 유대광야에 세워진 독거 수도원의 하나로 6세기말

사이프러스 출신 수도사

성 제오르지오의 이름을 딴 "성 조지 수도원"이랍니다

 

야고보의 원복음서에 의하면수도원이 서 있는 지역은 성모 마리아의 아버지인 성 요하킴이

천사에게 마리아의 탄생을 예고 받은곳으로, 고대에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께 봉헌된 유서 깊은 성소이다. 또한 이사벨 왕후를 피해 시나이산

으로 달아나던 예언자 엘리야가

지금의 성 조지 수도원 근처에 머물렸다고 한다.

그리고 다윗이 암살롬의 반역을 피해 달아났던 길도 바로 이 와디 켈트계곡이라고한다

 

 

 

현재의 수도원은 세 개의 층으로 이루워졌는데 가장 윗층이 거룩한 동정녀의 교회이며 절벽 안쪽에 처음수도생활을 시작한 엘리야의 경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동굴과 연결되어 있다. 두 번째 층에는 6~7세기의 모자이크와 유골함이 있는 코지바의 성조지교회와 주성당으로 사용하는 거룩한 동정녀 교회와 19~20세기의 성화가 여럿 보존되어 있다. 가장 아래층에는 수도회를 시작한 5명의 시리아 수도자의 무덤과 이를 덮은 돔 건물이 세워져 있다.

 

 

 

 

도원으로 이어지는 입구 아치문에는 '코지바의 성모'가 보인다. 옛부터 여리고와 예루살렘을 잇는 도로였던 곳에 세워진 성 조지 수도원은 코지바의 성모에게 봉헌한 성지 중 오래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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