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촬영에 필요한 도구와 촬영기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록 일시 : 2015. 2. 6.
기록 장소 :
접사촬영에 사용되어지는 도구의 종류와 촬영기법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쁜 접사 사진을 찍고 싶을것이다.
하지만 접사촬영의 경우 생각보다는 까다로운 편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렌즈로는 아무래도 많은 제약이 따르므로 아무래도 좀 부담되고 어려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접사촬영의 개념과 그 특징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고 매크로렌즈나 중간 링 등 접사촬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접사 촬영용 장비들과 그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1. 접사 촬영 이란?(Close-Up)
접사란 작은 피사체를 화면 가득 확대하여 촬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실물크기의 1배이상 확대 촬영한 사진이며, Micro(마이크로: 미세한), Macro(매크로:크다)도 차이가 있습니다.
접사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은 Macro(매크로:크다) 입니다.
따라서 접사촬영이란 클로즈업(Close-Up)촬영, 확대촬영이라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마이크로(Micro)촬영 또는 매크로(Macro)촬영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일상적인 촬영에 비하여 피사체를 크게 촬영하는 사진이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인 촬영의 경우, 피사체와는 어느 일정한 거리 이상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보다 더 크게 촬영하여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피사체에 아주 가깝게 접근하여 촬영하여야 하며 그 배율이 커질수록 접근거리는 보다 가까워진다.
이처럼 일상적인 촬영보다는 훨씬 가깝게 접근하여 보다 피사체를 크게 촬영하는 것을 접사촬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접사촬영의 경우 별도의 장비를 필요로 하므로 어느 촬영보다 장비의 제약을 많이 받는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촬영배율이 커질수록 장비의 제약을 많이 받게 될 뿐 아니라 그 촬영방법 또한 복잡하고 까다로워진다.
일반촬영과 접사촬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 렌즈들의 최대촬영배율이 대략 0.1~0.2배 정도, 간이 접사기능을 가진 줌렌즈의 경우 이보다 약간 큰 0.25~0.3배 정도의 최대촬영배율을 가지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이상의 최대 촬영 배율으로 촬영하는 것을 접사 촬영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확대배율이 8배를 넘어서는 촬영의 경우 매크로렌즈에 접사 링이나 벨로우즈 등의 악세사리를 여러 개 조합하면 가능하기는 하지만 왜곡이 심해지며 각종 수차가 발생하게 되므로 별도의 장비를 사용하여야 하므로 접사사진과는 별도로 현미경사진으로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접사촬영을 위해서는 접사전용렌즈를 사용하거나 중간 링 또는 접사용 필터 등의 악세사리를 카메라의 렌즈 앞쪽이나 렌즈와 바디사이에 장착하여 사용한다.
2. 접사 촬영용 장비
접사촬영을 위한 장비로는 매크로 렌즈(마이크로 렌즈), 클로즈업 렌즈(Close-up Lens),
중간링(Extention Ring), 리버스링(Reverse Ring), 텔레콘버터(Tele Converter),
벨로우즈(Bellows), 그리고 특수한 장비들이 있으며, 장비의 특성에 따라서 가격과 사진의 선명도와 질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 장비들을 아래에서 차례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1. 매크로 렌즈(마이크로 렌즈)
접사를 목적으로 설계되어진 일종의 특수렌즈로 같은 초점거리를 가지는 일반렌즈와 비교시 최단촬영거리가 짧으므로 최대촬영배율이 큰 편이며 또한 근거리 촬영 시 발생하는 여러 수차들을 최대한 보정 시킨 렌즈로 접사 촬영 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제작되어진 렌즈이다.
이러한 매크로 렌즈들의 경우 렌즈내의 헬리코이드를 길게 설계하여 별도의 악세사리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최고 0.5배에서 등배(피사체가 필름면에 원래 길이와 크기-즉 1:1의 크기-대로 촬영되는 것을 등배라고 한다)까지 근접 촬영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지만 그 가격이 다소 고가라는 것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일반렌즈와 매크로렌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최단거리의 차이이다.
예를 들어 표준 렌즈라 할 수 있는 50mm렌즈의 경우를 보면 일반렌즈의 최단거리는 보통 0.45m이다. 이에 비하여 매크로렌즈의 최단거리는 이보다 훨씬 짧은 약 0.20-0.25m정도이다. 그리고 100m렌즈의 경우 일반렌즈의 최단촬영거리가 0.8-0.9m정도인데 비하여 매크로렌즈는 0.31-0.35m정도이다. 이처럼 매크로 렌즈들의 경우 일반렌즈에 비하여 최단촬영거리가 짧으므로 피사체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촬영배율이 커지는 것이다.
그리고 근접촬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수차들을 보정하였다는 것도 매크로렌즈의 특성이랄까.
일반 렌즈들의 경우, 일정거리 이상의 촬영거리나 원경을 기준으로 각종 수차를 보정 한데 비하여 매크로렌즈의 경우 근접촬영에 적합하도록 각종 수차를 보정하였다. 그래서 50mm 매크로렌즈로 풍경사진을 촬영하는 경우, 표준렌즈와 같은 화각과 원근감은 얻을 수는 있지만 일반렌즈로 촬영한 사진보다는 해상력이나 색감, 콘트라스트 등이 약간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매크로렌즈의 경우도 일반렌즈처럼 초점거리에 따라 표준계 매크로렌즈(50-60mm), 중 망원계 매크로렌즈(90-105mm), 망원계 매크로렌즈(180-200mm) 및 줌 매크로렌즈(70-180mm)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표준계 매크로렌즈의 경우, 비교적 콤팩트하며 가격도 저렴하지만 워킹 디스턴스(Walking Distance : 카메라와 피사체사이의 거리)가 짧으므로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야 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촬영에 여러 제약이 따르며 Perspective에 의한 상의 왜곡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180-200mm급의 망원계 매크로렌즈의 경우, Walking Distance가 긴 편이므로 피사체와 떨어진 거리에서도 접사촬영이 가능하므로 나비나 곤충 등 가까이 다가가기 곤란한 피사체의 촬영에는 유리하지만 그 크기나 무게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피사계 심도가 대단히 얕으므로(접사촬영의 경우 일반촬영에 비하여 심도가 대단히 얕아지는데 여기다 초점거리가 긴 망원계 렌즈를 사용하면 피사계 심도는 더더욱 얕아진다) 별도의 삼각대를 사용하여야 하므로 좀 불편하다. 그리고 100만원이 훨씬 넘는 높은 가격대도 좀 부담스럽고....
그래서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점거리 100mm 전후의 중 망원계 매크로렌즈를 권한다. 이 100mm급 매크로렌즈의 경우, 적당한 Walking Distance를 가지므로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서지 않아도 되고 Perspective에 의한 상의 왜곡이 없으므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또 부피나 무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므로 굳이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웬만한 촬영이 가능할 뿐더러 가격대도 50~60만원대로 그리 비싸지 만은 않은 가격대이고....그리고 인물촬영에 적당한 100mm라는 초점거리를 가지므로 접사 촬영 외에 Portrait촬영에도 이용할 수 있는 등 가장 활용도가 높은 렌즈이라 할 수 있다.
2-2. 클로즈업 렌즈(Close-up Lens)
접사를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액세서리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장비가 Close-up Lens이다.
이 Close-up Lens의 경우, 일종의 돋보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다른 필터들처럼 렌즈의 앞쪽에다 간단히 장착하여 사용하면 되는데 렌즈의 필터지름이 같으면 렌즈메이커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므로 그래서 필터는 아니지만 렌즈에 장착하는 방식이 필터와 같다고 하여 Close-up Filter라고도 하는데 그 원리는 마치 렌즈에다 돋보기를 댄 것처럼 최단 초점거리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므로 작은 물체를 보다 크게 확대하는 방식인데 매크로렌즈와는 달리 아주 가까이 있는 피사체는 초점이 맞아 들어가지만 일정거리 이상의 피사체는 초점이 맞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Close-up Lens의 경우, 3장을 하나의 set로 판매하는데 이들 렌즈 각각의 확대배율은 모두 다른데 렌즈에 보면 1x(1배율), 2x(2배율), 3x(3배율) 등으로 고유의 확대배율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들의 조합하여 사용하면 원하는 확대배율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x 와 3x를 더하여 사용하면 4x(1배율+3배율=4배율)이 되고 2x와 3X를 함께 사용하면 5X가 되며 이들 렌즈 3장 모두를 사용하면 6x(1배율+2배율+3배율=6배율)이 된다.
이 Close-up Lens의 경우, 접사도구 중에서 그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거의 부피를 차지하지 않으므로 작고 가벼우며 간단히 렌즈 앞에 달기만 하면 되고 또 노출배수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카메라의 자동노출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면 되므로 그 사용법도 간편하고 또 여러 장을 겹쳐 사용하면 확대 배율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는 하지만 화질면에서는 영 별루이다.
우선 왜곡이 심하다는게 단점인데 중심부에는 그런대로 괜챦은 편이지만 주변부로 갈수록 왜곡이 심해져 상이 이그러지며 화질이나 선명도도 크게 떨어지는데 이 경우 조리개를 개방하면 할수록 화질 저하가 심해지므로 가급적이면 조리개를 바짝 조인상태에서의 촬영하여야 한다. 그리고 심도가 얕아져 중심부는 초점이 맞더라도 주변부는 약간 흐려진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그냥 호기심 삼아 몇 장 촬영해 보는 것은 괜찮겠지만 왠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하다.
2-3. 중간링(Extention Ring)
중간 링은 말 그대로 카메라와 렌즈사이에 끼워 사용하는 악세사리로 Extention Tube 또는 접사 링이라고도 부른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분리하고 바디의 마운트에 이 중간 링을 끼운 후 이 중간 링에 렌즈를 부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카메라의 마운트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지게 된다.
이 중간 링의 원리는 렌즈와 필름면 사이의 거리를 떨어뜨려 줌으로써 확대효과(렌즈와 필름면사이의 거리가 떨어질수록 필름면에 다다르는 광선의 통과거리가 길어지므로 확대효과는 커지게 된다)가 생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링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배율이 커지므로 접사효과는 증가하지만 그만큼 노출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일반 렌즈들의 경우, 매크로렌즈와는 달리 접사촬영이 제한되어지는 것은 렌즈와 필름면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IF렌즈가 아닌 렌즈들의 경우, 촬영 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가까이 있는 피사체일수록 렌즈의 경동이 앞으로 밀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렌즈와 필름면 사이의 거리는 제한되어 있으므로 촬영거리는 일정거리로 제한되어지는데 이러한 경우, 보다 더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렌즈와 필름면 사이의 거리를 더 멀어지도록 하여야 하는데 간단하게 렌즈와 카메라 바디사이에 링을 끼워 넣으면 해결되는데 이런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중간 링이다.
이 중간 링의 경우, 내부에는 렌즈가 들어 있지 않은 속이 빈 단순한 원통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크게 단순형과 헬리코이드식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단순형의 경우, 그 길이에 따라 확대배율이 달라지는데 보통 3개(No 1,2,3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번호가 커질수록 길이가 길어지며 확대배율도 커진다)가 하나의 set를 이루는데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은 No 1인데 그 조합에 따라 확대배율을 조절할 수 있다. 이에 비하여 헬리코이드식의 경우, 링 자체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줌 링(Zoom Ring)방식이므로 단순형 중간 링과는 달리 여러 개를 조합하지 않더라도 조절 링을 돌려 배율을 변화 시킬 수 있으므로 그 사용도 간편한데 Zoom Extention Tube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종류에 따라서는 AE나 AF가 지원되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불편하게 일일이 노출부정을 하거나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AE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의 노출 보정을 해 주어야 하지만....
이 중간링의 장점은 렌즈의 성능을 그대로 살릴 수 있으므로 화질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으로 Close-up Lens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화질의 기대할 수 있으며 초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렌즈 종류에 관계없이 마운트만 같으면 거의 모든 렌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크기나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고....
다만 링의 길이에 따라 노출시간이 길어 진다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2-4. 리버스링(Reverse Ring)
렌즈를 간단하게 역 장착(전후를 뒤집어 장착)하는 것 만으로 근접촬영거리를 단축시켜주어 접사촬영이 가능하게 해주는 악세사리로 중간 링처럼 속이 빈 단순한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이 리버스링의 경우, 전후대칭렌즈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역 장착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진 특정 메이커의 일부렌즈(예를 들어 롤라이의 경우, 50-120mm렌즈들을 역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그 사용이 아주 제한적인데 역 장착용 아답타 라고도 부른다.
2-5. 텔레콘버터(Tele Converter)
렌즈의 초점거리를 늘려주는 일종의 렌즈로 중간 링처럼 카메라 바디와 렌즈사이에 장착하여 사용하는데 1.4배, 1.6배, 1.7배, 2배 또는 3배등의 다양한 텔레콘버터가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것은 1.4배와 2.0배짜리인데 원래 텔레콘버터의 경우 간단하게 초점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으므로 보통 초 망원렌즈 대용으로 사용하는데 이 텔레콘버터의 경우 초점거리는 늘어나더라도 최단촬영거리는 변화지 않고 그대로이므로 상대적으로 확대효과가 생기게 되므로 접사촬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2배짜리 콘버터를 장착하는 경우 2배의 확대 효과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콘버터를 사용하는 경우, 초점거리가 늘어나는 배율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렌즈의 밝기가 어두워(2X 콘버터의 경우 밝기가 1/4배-조리개수치는 2단-로 떨어지며, 1.4X 콘버터의 경우에는 1/2배-조리개수치는 1단-로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200mm F2.8렌즈에 2X 콘버터를 장착하면 400mm F5.6이 되며 1.4X콘버터를 장착하면 280mm F4.0 렌즈가 된다)지므로 노출시간도 상대적으로 길어지며 또 스크린이 어두워지므로 초점도 맞추기 어려워지므로 가급적 밝은 렌즈와 사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간 링과는 달리 해상도가 저하된다는 것도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1.4X 콘버터의 경우 약 10%정도, 2X콘버터의 경우는 약 20%정도의 화질손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메이커에 따라서는 Extenders 또는 Rear Converter라고도 부른다.
2-6. 벨로우즈(Bellows)
매크로렌즈처럼 전문적인 접사를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접사장비로 사용방법이나 원리는 중간 링과 비슷한데 렌즈와 카메라의 바디 사이에 장착하여 사용하는데 몸체로부터 멀리 밀어 낼 수 있으므로 렌즈와 필름면과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주어 접사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벨로즈가 중간 링과 다른 점은 중간 링의 경우, 그 길이가 정해져 있으므로 확대배율이 고정되어지는데 비하여 벨로우즈의 경우, 주름상자(일명 자바라라고도 한다)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아래쪽에 레일이 있으므로 그 길이를 임의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확대배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처럼 확대배율을 임의적으로 조절 가능하므로 정밀한 접사촬영에 유리하며 접사배율도 다른 장비와 비교시 높은 편인데 벨로우즈에 50mm 표준렌즈를 장착하는 경우, 약 0.7-3.0배정도까지 확대촬영이 가능하며 매크로렌즈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 확대배율은 더더욱 증가되어지므로 고 배율의 접사에는 아주 유리하다. 그리고 중간 링처럼 화질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고...
하지만 부피나 무게가 좀 큰 편이라 휴대가 어려우며 벨로우즈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노출시간도 길어지므로 별도로 노출 보정을 해 주어야 하므로 그 사용법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 AF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및 그 가격이 다소 부담(예를 들어 니콘 카메라용 벨로우즈인 PB-6 Bellows 세트-슬라이드카피용 어덥터 포함-의 경우 그 가격은 60만원 정도이다)스럽다는 점이 단점이다.
상기 내용의 출처 작성자 :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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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접사 촬영 기법
접사(macro)촬영이란 피사체와의 거리가 30cm이하인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의 촬영을 말한다. 대개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접사모드라고 부르는 특수한 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표준적인 촬영 모드와는 분리되어 있다.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는 보통의 사진과는 초점을 맞추는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카메라도 약간은 다르게 동작하여야 하는 것이다. 필름카메라에서는 이것을 접사렌즈라는 것을 따로 부착하는 방법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도 기본렌즈만으로 접사 촬영이 잘 되는 기종이 있는 반면 별도의 렌즈를 부착하지 않고는 접사촬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카메라가 있다. 여기서 접사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가까운 거리의 물체에는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35mm 필름카메라에서 표준렌즈만으로는 접사촬영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보통의 디지털카메라로도 10cm정도의 접사촬영은 대부분 가능하다. 일부 기종은 1cm까지의 초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이렇듯 디지털카메라에서 접사촬영이 용이한 이유는 실제 렌즈의 초점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이다. 35mm필름카메라의 경우 초점거리가 보통 35mm∼50mm정도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는 실제 초점거리는 6mm∼21mm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짧다. 그렇지만 빛이 렌즈를 통해서 들어와 상이 맺히는 부분인 촬상소자(CCD)의 면적이 실제 35mm필름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보통의 35mm정도 초점거리가 되는 렌즈와 비슷한 범위의 사진이 나오게 된다. 이것을 35mm로 환산한 초점거리라고 표기하는 것이다.
어쨌든 디지털카메라에서는 별도의 렌즈를 부착하는 방법을 쓰지 않아도 대부분 접사촬영이 쉽게 이루어지므로 추가비용 없이 신비로운 접사 촬영을 할 수가 있다. 접사촬영의 매력은 매우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함으로써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밀한 세계를 알 수 있다는 데에 있다. 특히 자연물의 접사촬영은 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꽃의 꽃술이나 벌레의 털 한 가닥까지도 잡아내는 접사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다.
접사촬영의 대상은 매우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 꽃이 있고 그밖에 곤충 등의 자연물은 매우 흥미있는소재이다. 그리고 작은 물체, 특히 보석이나 시계 등은 상품사진의 용도로 많이 찍게 된다. 그리고 이것들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지만 문서촬영도 접사촬영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곤충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100mm나 200mm 정도의 매크로 렌즈가 필요한다. 물론 일반 줌 렌즈로도 어느정도의 크기로 곤충을 촬영 할수 있다 그러나 메크로 렌즈로 촬영하면 촬영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매크로 랜즈라면 피사체[의1/2이나 피사체와 같은 크기의로 까지 접사 할수 잇다.소형 카메라로 피사체를 실제의 크기로 촬영 했을 경우 폭이 35mmm인 피사체가 필름의 하면 가득히 찍히기 때문에 곤충의 얼굴 표정을 클로즈업 하는 것도 가능하다.망원계의 매크로 렌즈는 일반적으로 포트 레이트 용의 렌즈로서도 뛰어난 기능을 가지므로 망원계의 렌즈를 구입할 때에는 가능하다면 매크로 렌즈를 가진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면상에서 곤충을 같은 크기로 찍는다면 100mm렌즈 보다는 초점 거리가 긴 200mm쪽이 더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촬영이 가능하므로 훨씬 유리하다.그러나 초점 거리가 긴 렌즈는 부피가 크고 무거우며 흔들리기 쉬운 단점이 있다.
매크로 렌즈는 원래 서류나 도면같은 평면을 복사하는데 개발된 것이지만 지금은 주로 곤충이나 식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 사진의 분야에서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는데 사용된다.따라서 평면 묘사성 뿐 아니라,입체물의 재현성,발색 성능, 흐림 효과 등 감성적인 범위까지 렌즈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매크로 촬영시의 조리개 선택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결정하는일은 사진은 찍는데 잇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항 이지만,그 조함의 효과나 조작에 익숙해 지기 까지는 상당한 경험이 필요하다.일반적인 촬영에서 조리개를 f8로 놓고 찍으면 렌즈가 가지고 있는 광학적 특징을 최대한으로 활용할수 있고 또한,가장 알맞은 피사계 심도를 얻을수 있다고 믿었던 시기도 있었으나,최근의 렌즈는 조리개를 개방하고 찍어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조리개를 개방해서 사용할수 없는 렌즈는 더 이상 사진용 렌즈라고 부를수 없을 정도까지 되었다.근접해서 촬영할 경우 피사계의 심도가 얄아지므로 가능한 한 조리개를 좁혀서 찍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이 틀렸다고는 할수 없지만,그렇다고 어느 경우에나 통용되는 진리는 아니다.근접 촬영에서 조리개를 조금 좁힌다 해도 피사게의 신도는 그토록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조리개를 믿기 보다는 확실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할수 있다.
예를 들어 100mm매크로 랜즈를 사용해서 1/2배로 촬영할 경우,F4에서 피사계 심도는 2mm,F11로 좁혀서 찍는다 해도 4mm의 차이 밖에는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조리개의 위치를 극단적으로 개방 하면 (F2이하의 범위)피사계의 심도를 얗게 할 수 있으므로 피사체의 배경을 흐리게 할 경우 등에는 매우 요긴하게 쓸수가 있다.
마크로렌즈 (Macro 혹은 Micro Lens)의 선택
(1) 마크로렌즈들은 접사촬영에 가장 이상적이도록 설계된 렌즈들입니다.
따라서 일반 렌즈는 물론, 간이접사 기능이 구비된 일부줌렌즈 보다도 훨씬 나은 질의 접사촬영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근래의 접사렌즈들은 모두 근거리 및 원거리상에서의 광학적 성능이 모두 뛰어나 접사용도 뿐만 아니라 일반 풍경, 인물촬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논의 마크로렌즈로는 50mm F2.5, 100mm F2.8 USM, 180mm F3.5 L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보통 EF 100mm F2.8 Macro 렌즈가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0mm 는 최근에 나온 신형으로 매우 고가이며, 접근하기 힘든 물체 (곤충이나 기타)에 대한 접사에 편리합니다. 50mm 마크로의 경우 저가에 무난한 접사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등비촬영 (1:1)을 하기엔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0mm F2.5 마크로렌즈로 등비접사촬영을 하시려면 별도의 전용 접사링을 장착하셔야 합니다)
(2) 접사촬영모드
디지털 카메라에는 대부분 접사촬영모드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접사촬영을 하기에 앞서 통상의 촬영모드에서 접사모드로 바꿀 필요가 있다. 일부 카메라의 경우 접사시에 줌배율이 고정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리코의 RDC-4200시리즈는 접사시에 무조건 최대망원상태가 된다. 일명 텔레매크로라고 부르는 방식이다. 그래서 생각보다도 피사체에서 많이 떨어져야할 때가 있다.
(3) 조명상태
실내에서 접사촬영을 할 때에는 조명상태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방안의 형광등만 켜놓은 상태에서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도 어렵고 적정한 빛의 양이 나오지도 않는다. 내장플래시를 사용하여 조명을 줄 생각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빛의 양을 정확히 맞추기도 어렵고 플래시에 의해 하얗게 뜬 사진을 만들기가 쉽다.
입체적인 사진을 위해서는 플래시보다는 외부조명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탁상용 스탠드인데 보통의 백열전구로는 색상을 맞추기가 힘들다. 인버터 스탠드라고 부르는 자연광 스탠드가 있다면 좋겠다. 그것을 이용해 빛을 적절히 비춰주어야 하는데 무조건 밝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피사체의 분위기와 질감을 살릴 수 있을 만큼 적당히 비춰주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두 개 이상의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조명의 각도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사체가 반사가 잘 되는 재질이라면 사진에 반사되는 것이 보이지 않도록 조명 각도를 잘 조정해 주어야 한다. 광량에 관한 문제는 야외 촬영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단 광원이 태양광 밖에 없다는 점이 다르지만. 대낮의 경우 태양광이 너무 강해서 노출 과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시간을 조절하거나 ND필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역시 태양과의 각도를 잘 선택해서 피사체의 모습과 그림자의 구성을 만든다.
(4) 초점과 피사계 심도
접사촬영의 경우 초점단계가 보다 세밀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초점을 맞춰야 하므로 약간만 초점이 어긋나도 사진이 이상해진다. 특히 접사촬영은 통상의 촬영과는 달리 피사계 심도가 매우 얕아진다. (피사계심도에 관한 것은 촬영기법이나 용어사전을 참조하기 바란다.)
기종에 따라 피사계 심도가 심하게 얕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심한 경우 꽃의 꽃술 끝 부분에 초점이 맞으면 중간 부분은 초점이 안맞아 보이는 정도이다. 그래서 더욱 정확한 초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카메라마다 최단 초점거리가 있다. 쉽게 말해서 피사체에 최대로 다가갈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따라서 그보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초점이 거의 안맞는다고 보면 된다.
(5) 노출
접사할 때 피사체의 작은 일부분의 노출을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보통의 측광방식으로는 너무 작은 피사체의 부분보다는 배경에 노출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작은 부분에 노출을 맞출 수 있는 스팟(SPOT) 측광방식이 유용하다.
(6) 카메라의 고정
접사는 작은 흔들림에도 구애받는 성질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접사용으로 작은 삼각대를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도 삼각대는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는 카메라를 꽃 앞에 고정시켜 놓고 곤충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때가 되면 멀리서 리모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7) 자연물의 촬영
야외에서 자연물을 촬영할 때에는 안정적인 촬영 조건을 얻기가 좀 어렵다. 꽃과 같은 것이 바람에 날리는 경우는 초점을 맞추기도 어렵고 그냥 셔터를 누른다고 제대로 찍히는 것도 아니다.
이 경우 손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 꽃을 고정시켜주면 좋고 안되면 꽃이 흔들리는 주기를 보고 그 정점에 도달하는 순간에 맞춰 셔터를 눌러주면 조금은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곤충을 촬영할 때에는 끈기를 가지고 따라다녀야 한다. 곤충은 내가 찍고자 할 때 항상 가만히 있어주질 않는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쫓아다니면서 끊임없이 사진을 찍어야한다.
글 올린이 : 타닐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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