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로
* 2019.1.10(목) ~ 1.18(금) [9일간]
* 김해공항 - 블라디보스톡 - 하바롭스크 - 이르쿠츠크 - 바이칼湖(알혼섬) - 이르쿠츠크 - 인천공항
* 사진 동호인 4명 9일간 자유여행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까지 이어지는 유형자의 땅,
눈과 얼음과 자작나무숲이 초대하는 겨울의 시베리아설경을 찾아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호수까지 가는 4300여㎞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타고
* 2019.1.10(목) ~ 1.18(금) [9일간]
* 김해공항 - 블라디보스톡 - 하바롭스크 - 이르쿠츠크 - 바이칼湖(알혼섬) - 이르쿠츠크 - 인천공항
* 사진 동호인 4명 9일간 자유여행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까지 이어지는 유형자의 땅,
눈과 얼음과 자작나무숲이 초대하는 겨울의 시베리아설경을 찾아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쿠츠크의 바이칼 호수까지 가는 4300여㎞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타고
‘겨울의 심장, 바이칼을 ...
그 여행은 바로 그 체험만으로도 경이였다.
이광수의 소설 《유정(有情)》
1933년 발표 당시 파격적인 내용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고, 남자들의 로망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1966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대히트를 쳤고
그당시감수성 예민한 고교시절 가슴 저린 이 소설을 읽고는 언젠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 호로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보았는데...
이제 50년도 더 지나 그 꿈(?)을 이루게 되었으니. 그것도 설경을 찾아 "겨울 바이칼 "여행을 떠난다
떠나기전 有情을다시 읽어보니 신파극에다 꽤 감상적이란 느낌이 들고 별 감흥이 없다.
시대가 바뀌고 나도 바뀐 모양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TSR : Trans-Siberian Rail)
블라디보스토-모스크바 간 동서횡단철도로, 9,288km로 6박7일간 달리는데,
지구 둘레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며 서울-부산간을 22번 이상 달리는 셈입니다
1891년에 시작한 철도 공사는 무려 25년이 걸려 191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따라서 90여 개의 도시가 발달되어있고 약 50개 역에 정차합니다.
시간이 돈으로 환산되는 요즘세상에서와는 다른 시간의 원칙이 지배합니다.
디지털시대의 아나로그 여행의 체험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바이칼)까지는 약4.200km로 약 74시간 걸려 달립니다.
이르쿠츠크는 바이칼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시베리아 도시들 중 유일하게 35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르쿠츠크가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유럽 수준의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유배되어온 데카브리스트(Dekabrist, 12월혁명당원)의 영향 때문입니다.
'데카브리스트'란
1812년 나폴레옹은 러시아를 침공하여 모스크바까지 점령한다.
러시아의 청야(초토화)작전으로 식량도 없고
머물 곳도 부족한 나폴레옹은
겨울이 되자 철수를 할 수밖에 없었다.
후퇴하는 나폴레옹군을 공격하여 60만 중 3만명만 살아 돌아가게 하였으며,
전쟁의 패배로 나폴레옹은 엘바섬으로 유폐되고 그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세계사를 바꾼 전쟁이었다.
그때 나폴레옹군을 추격하여 1814년 파리로 입성한 귀족출신의 젊은 장교들은
유럽의 선진문물과 자유사상에 충격을 받는다.
그리하여 농노해방 등 후진 러시아를 개혁하고자 1825년 12월14일
이들이 주축이 되어 쿠데타를 시도한다.
12월에 거사를 계획하였다고
이들을 12월당(12월주의자)
즉, ‘데카브리스트’라 하였다.
이들의 거사는 사전에 발각되어 5명이 처형되고 121명은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진다.
일부 부인들도 따라왔으며, 그들의 흔적이 시베리아 곳곳에 남아 있다
처음에는 강제노동의 유형지였지만
이들이 점차 정착하면서
러시아 귀족문화와 유럽 수준의 문화가 꽃피게 되는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이다.
20세기 초에는 반혁명 백군의 본거지였다.
그 중 발콘스키가 살던 집을 당시의 생활모습을 재현하여 기념관으로 꾸며 놓았다
혁명에 실패한 귀족장교120여명
그 중 대표자가 발콘스키 공작이었다.
발콘스키는 그때 유형간 실제인물로 톨스토이의 친척이며
그 여행은 바로 그 체험만으로도 경이였다.
이광수의 소설 《유정(有情)》
1933년 발표 당시 파격적인 내용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고, 남자들의 로망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1966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대히트를 쳤고
그당시감수성 예민한 고교시절 가슴 저린 이 소설을 읽고는 언젠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 호로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보았는데...
이제 50년도 더 지나 그 꿈(?)을 이루게 되었으니. 그것도 설경을 찾아 "겨울 바이칼 "여행을 떠난다
떠나기전 有情을다시 읽어보니 신파극에다 꽤 감상적이란 느낌이 들고 별 감흥이 없다.
시대가 바뀌고 나도 바뀐 모양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TSR : Trans-Siberian Rail)
블라디보스토-모스크바 간 동서횡단철도로, 9,288km로 6박7일간 달리는데,
지구 둘레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며 서울-부산간을 22번 이상 달리는 셈입니다
1891년에 시작한 철도 공사는 무려 25년이 걸려 191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따라서 90여 개의 도시가 발달되어있고 약 50개 역에 정차합니다.
시간이 돈으로 환산되는 요즘세상에서와는 다른 시간의 원칙이 지배합니다.
디지털시대의 아나로그 여행의 체험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바이칼)까지는 약4.200km로 약 74시간 걸려 달립니다.
이르쿠츠크는 바이칼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시베리아 도시들 중 유일하게 35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르쿠츠크가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유럽 수준의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유배되어온 데카브리스트(Dekabrist, 12월혁명당원)의 영향 때문입니다.
'데카브리스트'란
1812년 나폴레옹은 러시아를 침공하여 모스크바까지 점령한다.
러시아의 청야(초토화)작전으로 식량도 없고
머물 곳도 부족한 나폴레옹은
겨울이 되자 철수를 할 수밖에 없었다.
후퇴하는 나폴레옹군을 공격하여 60만 중 3만명만 살아 돌아가게 하였으며,
전쟁의 패배로 나폴레옹은 엘바섬으로 유폐되고 그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세계사를 바꾼 전쟁이었다.
그때 나폴레옹군을 추격하여 1814년 파리로 입성한 귀족출신의 젊은 장교들은
유럽의 선진문물과 자유사상에 충격을 받는다.
그리하여 농노해방 등 후진 러시아를 개혁하고자 1825년 12월14일
이들이 주축이 되어 쿠데타를 시도한다.
12월에 거사를 계획하였다고
이들을 12월당(12월주의자)
즉, ‘데카브리스트’라 하였다.
이들의 거사는 사전에 발각되어 5명이 처형되고 121명은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진다.
일부 부인들도 따라왔으며, 그들의 흔적이 시베리아 곳곳에 남아 있다
처음에는 강제노동의 유형지였지만
이들이 점차 정착하면서
러시아 귀족문화와 유럽 수준의 문화가 꽃피게 되는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이다.
20세기 초에는 반혁명 백군의 본거지였다.
그 중 발콘스키가 살던 집을 당시의 생활모습을 재현하여 기념관으로 꾸며 놓았다
혁명에 실패한 귀족장교120여명
그 중 대표자가 발콘스키 공작이었다.
발콘스키는 그때 유형간 실제인물로 톨스토이의 친척이며
'전쟁과 평화'의 주인공으로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그들을 후원한 문호 푸시킨, 그리고 도스토옙스키, 솔제니친 등이 모두 시베리아 유형자였다.
바이칼은 ‘신령한 바다’란 뜻으로 과거엔
天海로도 불렸다.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이라는 가장 오래된 호수로.수심 1,742m로
그들을 후원한 문호 푸시킨, 그리고 도스토옙스키, 솔제니친 등이 모두 시베리아 유형자였다.
바이칼은 ‘신령한 바다’란 뜻으로 과거엔
天海로도 불렸다.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이라는 가장 오래된 호수로.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남북 길이 636km, 둘레는 2,200km이다. 물밑 가시거리가 40.5m로. 약 330여 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들어오며.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가라강 하나뿐이다
호수의 크기는 경상남북도를 합친 정도의 크기이며, 호수에는 섬이 20개쯤 되지만
사람이 사는 섬은 알혼(길이 72km)섬이 유일하다.
호수에 도착하여 호버크리프트(공기부양정)로 갈아타고
얼어붙은 바이칼호를 건너 ‘알혼’섬으로 향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는데 안내판조차 보이지 않는다
시베리아는 우리의 머나먼 선조들이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 남하했던 길이며,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애국지사들이 몸을 숨겼고
시베리아로강제 이주되었던 수많은 까레이스키들이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여독으로
남북 길이 636km, 둘레는 2,200km이다. 물밑 가시거리가 40.5m로. 약 330여 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들어오며. 밖으로 나가는
수로는 앙가라강 하나뿐이다
호수의 크기는 경상남북도를 합친 정도의 크기이며, 호수에는 섬이 20개쯤 되지만
사람이 사는 섬은 알혼(길이 72km)섬이 유일하다.
호수에 도착하여 호버크리프트(공기부양정)로 갈아타고
얼어붙은 바이칼호를 건너 ‘알혼’섬으로 향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는데 안내판조차 보이지 않는다
시베리아는 우리의 머나먼 선조들이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 남하했던 길이며,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애국지사들이 몸을 숨겼고
시베리아로강제 이주되었던 수많은 까레이스키들이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여독으로
죽음을 맞았던 길이기도 하다.
러시아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영하 40도가 안되면 추위도 아니고,
알콜 40도가 안되면 보드카도 아니다.
또 이런 말도 있답니다
러시아의 자랑거리는 아가씨. 보드카. 흑빵이고, 망신거리는 남자. 날씨. 도로 랍니다
러시아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영하 40도가 안되면 추위도 아니고,
알콜 40도가 안되면 보드카도 아니다.
또 이런 말도 있답니다
러시아의 자랑거리는 아가씨. 보드카. 흑빵이고, 망신거리는 남자. 날씨. 도로 랍니다
호버크리프트(공기부양정)
설원의 개썰매 체험
킹크랩과 곰새우
러시아 최고급보드카" 벨루가" 푸틴대통령이 즐겨마신다고 합니다
러시아속담
영하 40도가 안되면 추위도 아니고, 알콜 40도가 안되면 보드카도 아니다.
눈밭에서 샤슬릭(꼬치요리)
러시아 전통사우나 '반야'
발콘스키기념관
러시아(정교회)는 1월7일이 성탄절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한인촌기념비 :을사조약후 애국지사들의 망명지
항일운동중심지로 한인집단거주지였으나1937년 쓰탈린때 강제 이주되었다
항일운동중심지로 한인집단거주지였으나1937년 쓰탈린때 강제 이주되었다
해안요새에 설치된 500미리포(구냉전시대유물)
영하 40도
카메라도 폰(밧데리)도 홧팩으로 보온대책
카메라도 폰(밧데리)도 홧팩으로 보온대책
출발당일날씨영하37도
여행계획참고한 책자
'오지촬영(모로코..바이칼.키리키스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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