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허허로 울 때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마주 앉아도 부담 없고
눈길이 마주치면 아름담게 보이는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나이가 얻비슷한 같은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고
조용한 오솔길에 손을 잡고 걸어도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그런 사람 벗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
이야기 주제가 같아 대화가 통하는
그런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고
자녀들에 칭찬과 험담을 해도
부담 없는
친구 같은 연인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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