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안경을 ...
수없이 예수님을 잃어버리며 속 빈
허수아비로 살았습니다.매일 매순간
비록 사소한 것에도 이웃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무심히 돌아서는 일 없게 하소서
그때마다 예수님 잃어버리는 것임을
번번이 지나치고 잃어버린
후에야 생각남을 어찌합니까
성령이 제 머리를 탁 건드려 주어
예리하게 보고 느끼며
작은 사랑을 소중히 실천케 하소서
남이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사랑의 못 미치는 짧은 발과 손길은
눈에 잘 띄면서 나의 사랑의
불완전과 무관심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파란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파랗게만 보이듯 저에게
도수 높은 예수님의
사랑의 안경을 주시어...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아주 작은
사랑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살면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한 마음 되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는
데에 무슨 이유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누구를 그리워하다가
서로 사랑하면 더욱 좋은 일이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우며 홀로 울기도 하겠지만
누구를 진정으로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 본 사람은 더욱
더 삶의 깊이를 알 수 있어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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