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然記念物
( 은행나무.느티나무.기타 )
28호 용문사의 은행나무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67?m, 뿌리부분 둘레 15.2m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나이와 높이에 있어서
최고 높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줄기 아래에 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84호 금산행정의 은행나무
금산 행정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0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4m, 가슴높이 둘레 12.93m이다.
줄기가 썩어서 동굴처럼 비어 있고
사방으로 자란 가지 중에 남쪽 및 동쪽의 가지는 부러졌는데
그 가지로 3년 동안 밥상을 만들고
관 37개를 만들어 마을 주민이 나누어 가졌다고 한다.
165호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
읍내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000살 정도이고
높이 16.4m, 가슴높이 둘레 7.35m이다.
현재 청안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다.
167호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3m, 둘레 13.1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223호 영동 영국사의 은행나무 (충북 영동) >
영동 영국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0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1.4m, 가슴높이 둘레 11.54m 정도로
영국사 정문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선산 농소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확실치 않으며,
높이는 30m, 둘레는 밑둥에 나무줄기 처럼
자란 싹이 많아 측정하기 어렵다.
싹 중에 일부는 계속 자라 나무줄기 높이와 비슷한 키가 되었는데,
이러한 싹이 많아 모습이 마치 숲과 같다.
301호 청도 이서면의 은행나무
청도 이서면의 은행나무는
높이가 29m, 둘레는 8.5m에 이르는 수나무이다.
이 나무는 나이가 400년 정도로 추정되지만,
전설에 의하면 1,300년 전 지금의 은행나무가 있던 자리에
우물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한 도사가 물을 먹으려다 빠져 죽은 후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고 한다.
302호 의령 유곡면의 은행나무
의령 유곡면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5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1m, 둘레 10.3m이다. 마을 가운데에 있으며,
마을 옆에서 자라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로 믿어지고 있다.
특히 남쪽가지에서 자란 두 개의 짧은 가지(돌기)가
여인의 젖꼭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들여 빌면
효력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304호 강화 서도면의 은행나무
강화 서도면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이고,
높이는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8.96m이다.
마을의 언덕 위에서 정자나무의 구실을 하고 있으며,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신성스런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800년 전에 홍수에 떠내려 온 나무를 심은 것이라고 전해지며,
이 나무의 가지를 태우면 신이 화가나서 재앙을 내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누구도 가지를 다치지 않게 하고 있다.
95호 삼척 도계읍의 긴잎 느티나무
도계읍의 긴잎느티나무는 나이가 1000여 년 정도된
나무로 추정되며, 높이 20m, 둘레 약 7.5m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서낭당 나무로 섬기며
행복과 평안, 번영을 기원해 왔으며,
옛날에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 피난한 적이 있어서
지금도 입학 때가 되면 합격을 빌며 치성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273호 영풍 안정면의 느티나무
안정면의 느티나무는 약 500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높이 16.5m, 둘레 10m의 크기이다.
매년 추석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아래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274호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는 약 45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8m, 둘레 8.7m에 달한다.
1986년 외과수술을 실시하여 썩은 부분을 제거하였다.
새해가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앞에 모여서
소원을 빌며 제사를 지내는 등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신성시 되고 있다.
276호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
남해 고현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5m, 둘레 9.3m의 크기이다.
1988년 태풍에 의해 부러진 가지와
썩은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마을에 살던 유씨의 9대조인
유동지(劉同旨)라는 사람이 심었다고 전해 오며
새해가 되면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앞에 모여서
마을과 가정의 행운을 바라는 제사를 지내는 등 신성시 여기고 있다.
280호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
김제 봉남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8.50m의 크기이다.
, 옛날에 이곳을 지나가던 배풍(裵風)이라는 도사가
‘익산태(益山台)’라고 이름을 지어 그렇게 불려왔으나
지금은 ‘반월태(半月台)’라고 부르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신성시하고 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이 나무에 동아줄을 매어 줄다리기를 하면서
새해의 행운을 빌어 왔다고 한다.
283호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
영암군 서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516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3m, 가슴높이의 둘레 7.48m이다.
마을의 정자나무로서 오가는 손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도 해 왔다.
정월 대보름에는
이 나무를 중심으로 풍악놀이를 하며,
명절 때마다 나무에 금줄을 치고 제물을 바치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284호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
담양 대전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34m, 가슴높이의 둘레가 8.78m의 크기이다.
이 나무는 한재골이라는 마을에 서 있는데,
조선 태조(재위 1392∼1398)가 전국을 돌면서
명산을 찾아 공을 드리던 중 이곳에서 공을 드리고 그 기념으로
손수 심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281호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
진기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는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크기는 높이 23m, 가슴높이의 둘레가 8.25m이다.
단양 우씨가 처음 이 마을에 들어올 때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조선 세조(재위 1455∼1468) 때 힘이 장사인
우공(禹貢)이라는 무관(武官)이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다가
마을 앞에 심고 마을을 떠나면서 나무를 잘 보호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세조 때 함경도에서 일어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 3등의 녹훈을 받았으며
그 후 경상좌도수군절도사를 지냈다고 한다.
후손들은 사당을 짓고 한식날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우씨 집안의 열녀문(烈女門)이 있다.
296호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
김제 봉남면의 왕버들은 나이가 약 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12m, 가슴높이의 둘레는 8.80m이다.
가지는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나무의 중심부는 썩어서
기둥줄기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299호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 나무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며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남쪽 섬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일본, 대만 및 중국 남쪽에도 분포하고 있다.
주로 해안을 따라 자라며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나무가 웅장한 맛을 주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고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용으로도 심어지고 있다.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9.5m로 가지는 밑에서 11개로 갈라져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500년 전 이 마을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노부부가 어느 날 큰 고기를 잡았는데
고기의 뱃속에 씨앗이 있었다.
이상해서 씨를 뜰에 뿌렸더니 지금의 왕후박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스럽게 여겨 매년 마을의 평안과 왕성한
고기잡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남해 창선면의 왕후박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문화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318호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
회화나무는 모양이 둥글고 온화하여 중국에서는 높은 관리의
무덤이나 선비의 집에 즐겨 심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들여와
향교나 사찰 등에 심었다.
월성 안강읍의 회화나무는 높이 17m, 둘레 5.9m로 줄기의 많은
부분이 상해서 나무의 모습이 좋지 못하다.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약 600년 전인 고려 공민왕
(재위 1351∼1374) 때 이 마을에 살던 젊은이가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면서 이 나무를 심어놓고
부모님께 자식처럼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 후 젊은이는 장렬하게 전사하였고 부모는 아들의 뜻대로
이 나무를 자식같이 여기며 가꾸어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 나무 앞에 모여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한다고 한다.
36호 쌍암면의 이팝나무 (전남 순천시)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하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쌍암면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4.6m이다.
307호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7.2m, 둘레는 6.6m이다.
이 나무가 자라고 있는 천곡리에는 성, 지석묘, 패총 등
선사시대의 유적이 많다.
따라서 이 나무도 다른 유물과 더불어
보존되어 온 것이라고 보고 있다.
268호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
푸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키 큰 나무로 서해안을 따라
경기도에 걸쳐 따뜻한 지방의 하천과 마을 부근에 많이 자란다.
곰솔, 팽나무와 함께 소금기 섞인 바닷바람에 잘 견디기 때문에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에 적당하다. 팽나무와 비슷해서
곳에 따라서는 개팽나무, 개평나무 또는 검팽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장흥 용산면의 푸조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6.40m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