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옛수도 크라쿠프
천개의 건축물과 예술품들로 가득차 있는 있는
크라코프(영어:크라카우)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는 도시로
폴란드에서는 드물게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지 않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로마에 이은 또 하나의 영원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 아름다움으로 1978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12대 유적지'로
2000년에는 '유럽의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전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태어난 곳이자 대주교로 부임해 활동하시다가
교황으로 선출된 도시라고 합니다
1039년부터 558년간 폴란드 왕국의 수도이었으며,
현재에도 인구 80만의 폴란드 제3의 도시로서 관광과 교육의 중심지가 되고있다
구시가에는 야기엘론스키 대학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 쿠스가 수학했고,
또 2005년에 타계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여기서 수학했고 졸업 후에는 교수로 재직하기도 한 대학입니다..
중앙시장 광장(Rynek Glowny)
크라쿠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중심부에 있는 중앙시장광장이다
크라쿠프의 사교장 역활을 했든곳으로 주변에는 옛귀족들의 저택이 줄지어있다
총 4만평방 m로 베니스의 산마르코광장 다음으로 유럽에서 넓은광장이다
광장중앙의 직물회관은
고딕양식에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길이가 100m나 되고 1층에는 각종 기념품점이 있고
2층에는 18.19세기의 폴란드 조각과 회화를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이 있다.
직물회관 1층 내부 전경
호박으로만든 장신구들
보이체크 성당 - 신자수20명의 조그만 성당이지만 6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첨탑이 아름다운 성모마리아 대성당
벽에는 전교황님의 부조가 있고
폴란드의 민족시인 얀 마테이코 동상
광장의 퍼포먼스 (1유로를 주면 악수를합니다)
1유로를 주고 기념사진 포즈를..
식당주변 버쓰주차장 옆건물에 특이한 벽화
운치있는 식당에서
입구에 다양한 컵들
자비의 성심수녀원
불랙마돈나 성화의 순례지 쳉스트호바
폴란드 카토비체 북쪽 약 50km, 바르타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옛날부터 순례지이자, 이 나라 가톨릭의 한 중심지로
14세기에 건립된 야스나 고라 (빛의언덕)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원에는 성 요셉이 만든 나무식탁 위에 성(聖)루가가 그렸다는
"성모 마리아의 불가사의한 성화(聖畵)"가 있으며,
해마다 500만 명을 넘는 순례자가 찾아든다
폴란드 야스나고라수도원에 보존된 검은 성모화.
전승에 의하면,
나자렛 성 가정 시절 예수님께서 목수일을 배워서 삼나무로 된 테이블을 만드셨다고 한다.
성모님께서 그 테이블를 가지고 사도 요한이 마련해 준 집으로 이사하셨다고 한다.
늘상 성모님께서 기도와 묵상으로,
그리고 일상의 삶을 사실때 예수를 양육했던 손길이 수 없이 닿았던 테이블이니,
성모님께서 함께 하셨던 테이블이다.
예루살렘에 살던 신심깊은 동정녀들의 간구를 통해,
성모님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이 성모님의 허락에 의해,
성모님 곁에 앉아 성스런 모습을 경외하던 루카의 손에 맡겨지게 되었다.
의사이면서 누구보다도 성모님에 대해서 복음에 많은 이야기를 하는 루카 복음사가가
성모님께 허락을 받아서,그 삼나무 식탁위에 예수님을 안고 있는
이 검은 성모님의 이콘을 그렸다고 전해 온다.
매일 아침 정각6시에 장엄한 open행사를 합니다
이곳에서 600년 동안 보존된 성화의 특징은 네가지라고 말한다.
첫째, 친근감을 가진 흑색 피부라는 것이다.
둘째, 1430년 도적들인 후스족에 의해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세번째, 성화에다가 장식을 위해 드레스가 입혀지고,
네번째, 왕관이 씌어진다.
스위덴군 버리고간 대포
1596년(16세기말)와 17세기 중반 두 차례,
바이킹의 후예인 스웨덴 군인들이 유럽 대륙을 침공한다.
이에 맞서서 야스나 구라 수도원장의 지휘 아래,
전쟁 경험이 없는 250명의 수도자들이 몇몇 귀족들과 병사들과 함께 결사 항쟁한다.
무기도 없이 20 대 1로 싸우는 것이다.
밤마다 수도원에서 나는 기도 소리(밤중 철야 기도)를 들으면서 40여일을 보낸다.
그리고 스웨덴 군인들은 사기가 떨어진다.
급기야는 "이곳은 사람이 지키는 곳이 아니다. 성령께서 지키는 곳이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이제 농민과 귀족이 몰려 오고,
블랙 마돈나 앞에서 충성 서약을 한다.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바람이 일어난다.
그리고 왕이 무릎을 꿇고 왕관을 벗어 성모님과 예수님께 봉헌한다.
"당신이 폴란드의 진정한 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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