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고의 유혹의산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단식하시며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던 곳(루가 4,1-13)
유혹(Temtation)산은
구약의 여리고 앞에 있는 산으로 예수께서 40일 금식 후 마귀에게 유혹을 받은 산으로 알려져있다.
십자군들은 이 산을 콰란타나(Quarantana)산으로 불렀는데 '사십의 산'이란 뜻이다.
이곳은 유대광야가 시작되는 곳으로 2개의 성당이 있었다.
하나는 지금의 수도원 자리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산 정상에 있었다.


현재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있는 수도원은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다.
(지금은 시험산에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유혹의 산 중턱에 그리스정교회의 성 조지 수도원이 있다.

예리코Jericho>
예리코는 요르단 계곡 사막 한가운데 푸른 숲의 기름지고 비옥한 땅으로
B.C.7000~10000년전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높은 언덕은 예리고 성의 흔적이 아닐까....
지중해 면보다 250m 낮은 위치.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내 위치.
원래 요르단 땅인 예리코는 1967년 6일 전쟁 후 이스라엘이 점령하였다.
구약에서는 여호수아가 요르단강을 건너 처음 정복한 땅이며,
신약에서는 (루가 18,35-42)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신 곳이기도 하고,

여리고 전경
여리고 옛 로마 길

예리고로 내려가는 길
루가복음 10장 25절 이하에 나오고 있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의 첫 구절은
"옛날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광야 길을 내려가야만 한다

무너진 여리고 성

무너진 여리고 성


선한 사마리아인 여관 유적지
예루살렘에서 에리코로 가기 위헤서는 광야의 산길을 따라 이틀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여관이 필요했던 것 같다. 현재 그 여관은 남아 있지 않다
착한 사마리아인 여관(99년도순례)
유대광야.성 조지수도원
유대광야란 개간되지 않은 황량한 벌판을 말하며 ,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사해(死海) 동편과시나이반도를 가리킨다.
성경에서는 주로 위대한 주님의 종들이 하느님을 만나거나 신앙의 영감을 받는 장소로 언급된다.
초장, 사막, 황야, 황무지 등으로도 번역된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유대광야 산 등성이에 줄 무늬는 양들이 풀을 뜯고 걸어간 흔적들
끝도 없이 드넓은 곳 척박한 저 땅에 홀로 서있는 십자가.
외롭지만 강한 모습으로 ....
예수님은 세가지 유혹을 받았다고 하는데 첫번째가 빵...둘째가 세상의 영화를...
그리고 마지막은 성전 꼭대기로 인도되어 떨어져 보라는 유혹을 받지요.
이 세가지 모두가 이곳 수도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깡마른 산 중턱이라 배고픔과, 목마름에 대한 유혹이 있겠구요.
유대 광야 와디 켈트.
(와디: 마른 골짜기로 비가 오면 강줄기로 변하는 곳)
와디 켈트와 관련있는 몇가지 성경 사건을 보면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광야길로 도망할때 바로 와디 켈트 계곡을 따라 도망을 갔고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피해 도망갈 때
신약성경으로 넘어오면, 예수님께서 와디 켈트를 따라 예루살렘을 향하셨으며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현장도 와디 켈트이다
즉 와디 켈트는 고대 이스라엘 당시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중요한 도로 역할을 했는데.
아마 계곡길을 따라 오면서 물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절벽 중턱 약 해발 115m의 높이에 성 요한과 코지바의 성 조지라고 부르는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이 세워져 있다.
이수도원은 5세기초 비잔티 시대에 유대광야에 세워진 독거 수도원의 하나로 6세기말
사이프러스 출신 수도사
성 제오르지오의 이름을 딴 "성 조지 수도원"이랍니다
야고보의 원복음서에 의하면수도원이 서 있는 지역은 성모 마리아의 아버지인 성 요하킴이
천사에게 마리아의 탄생을 예고 받은곳으로, 고대에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께 봉헌된 유서 깊은 성소이다. 또한 이사벨 왕후를 피해 시나이산
으로 달아나던 예언자 엘리야가
지금의 성 조지 수도원 근처에 머물렸다고 한다.
그리고 다윗이 암살롬의 반역을 피해 달아났던 길도 바로 이 와디 켈트계곡이라고한다
현재의 수도원은 세 개의 층으로 이루워졌는데 가장 윗층이 거룩한 동정녀의 교회이며 절벽 안쪽에 처음수도생활을 시작한 엘리야의 경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동굴과 연결되어 있다. 두 번째 층에는 6~7세기의 모자이크와 유골함이 있는 코지바의 성조지교회와 주성당으로 사용하는 거룩한 동정녀 교회와 19~20세기의 성화가 여럿 보존되어 있다. 가장 아래층에는 수도회를 시작한 5명의 시리아 수도자의 무덤과 이를 덮은 돔 건물이 세워져 있다.
수도원으로 이어지는 입구 아치문에는 '코지바의 성모'가 보인다.옛부터 여리고와 예루살렘을 잇는 도로였던 곳에 세워진 성 조지 수도원은 코지바의 성모에게 봉헌한 성지 중 오래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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