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 줌렌즈의 화질도 단렌즈 못지 않게 좋을 수는 있지만 단렌즈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초점거리가 표준에 가까운 렌즈들(35mm, 50mm, 85mm 등)의 화질이 가장 좋으며, 광각이나 망원으로 갈수록 화질은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는 밝은 렌즈(정확히 말하면 렌즈구경이 더 커서 조리개를 더 많이 열 수 있는 렌즈)가 화질도 좋다. - 줌렌즈는 3배율을 넘어서면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고급렌즈들의 줌비가 17-55, 28-70, 70-200과 같은 식인 것이다. - 광각과 망원의 차이: 당연히 광각은 넓게 찍히고 망원은 멀리 있는 것을 당겨주지만,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차이들이 있다. (1) 심도: 광각일수록 깊어지고 망원일수록 얕아진다. (2) 셔터스피드: 광각일수록 느리게 해도 되고 망원일수록 빠르게 해야 한다. (3) 원근감: 광각일수록 늘어나고 망원일수록 줄어든다. (4) 왜곡: 광각일수록 배럴 디스토션(볼록렌즈 식의 왜곡)이 강해지는 반면, 망원에서는 약간의 핀쿠션 디스토션(오목렌즈 식의 왜곡)이 있거나 거의 왜곡이 없다.(렌즈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크다.) (5) 쐐기현상(화면 가장자리에 위치한 수직선이 기울어보이는 현상): 광각일수록 심해지고 망원일수록 줄어든다. (6) 구도: 주피사체가 같은 크기가 되도록 혹은 좌우로 같은 폭이 담기도록 촬영거리를 조절해도 화각과 촬영위치가 다른 만큼 전체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것도 다르다. 그 차이는 촬영상황에 따라 클 수도 있고 별로 없을 수도 있다. (7) 주의사항: 앞에서 이미 나왔듯 광각일수록 왜곡과 쐐기현상, 망원일수록 심도와 셔터스피드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밖에도 광각일수록 비네팅, 색수차, 플레어에 주의해야 한다.
[기타 장비]
- 텔레컨버터: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어두운 렌즈에서는 MF만 가능하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제품에 따라서는 그 이상 어두워도 가능한 경우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다만 AF가 되더라도 속도는 저하되며 정확성도 떨어진다. 이 역시 1.4배보다 2배가 더 심하며, 초음파모터 내장렌즈보다 그렇지 않은 렌즈가 더 심하다. - 접사링(익스텐션 튜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보통의 렌즈에 표준적인 접사링인 '겐코 유니플러스 25' 제품을 쓸 경우 확대되는 배율은 다음의 공식과 같다(제품 매뉴얼 참고). 렌즈의 촛점 거리의 제곱 / 최소 촬영 거리 - 렌즈의 촛점 거리 = 확대배율 (모든 단위는 mm) 예를 들어 50mm F1.4 렌즈의 최소 촬영 거리가 450mm라면 50 x 50 / 450 - 50 = 0.645, 즉 64.5%가 더 커지는 것이다. 물론 접사링의 두께도 여러 가지이므로 제품마다 다르다. (2) 화질은 저하되지 않는다. (3) 1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4) 초점이 렌즈 끝에서 10cm 가량 안쪽으로만 맞게 된다. (5) AF가 잘 안될 수 있다. 어두운 렌즈일수록 더하다. (6) 여러 개를 연결해서 배율을 높일 수도 있다. 두께가 다른 3개 세트 제품 등도 나와있다. (7) 50~85mm 정도의 렌즈와 함께 쓸 때 가장 좋다. (8) 1:1 이상의 초접사를 위해 매크로 렌즈와 병용하기도 한다. - UV 필터 (1) 저렴한 그냥 UV와 멀티코팅을 한 MCUV가 있다. 필터에 많은 돈을 들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UV만큼은 MCUV로 구비할 것을 권유하곤 한다. 그만큼 빛의 번짐, 김 서림 등을 방지하는 데 확실한 효과의 차이가 있다. (2)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 외에 렌즈를 보호하는 데도 큰 몫을 하므로 반드시 모든 렌즈의 앞에는 UV필터를 항상 끼워둬야 한다. (3) 단, 플레어가 생길 때는 일단 후드를 씌워보고 그래도 안될 경우엔 UV필터를 빼도록 한다. (4) 모든 필터는 병용을 피하는 게 좋다. 따라서 다른 필터를 쓸 때 역시 UV필터를 일시적으로 제거한다. - 편광 필터 (1) 요즘의 DSLR에는 반드시 일반 편광필터(PL)가 아닌 원편광필터(CPL)를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토포커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2) 편광 필터는 결국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는 것이므로 1.5~2.5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3) 다음과 같은 경우에 편광필터를 쓴다. 요컨대 주로 풍경용이다. = 사광/측광에서 파란 하늘을 더욱 짙푸르게 할 때.(순광/역광에서는 별 소용이 없으며, 파랗지 않은 하늘을 파랗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전혀 없다.) = 유리창 너머에 있는 것을 찍을 때 유리에 비치는 상을 없애기 위해. = 물 속을 찍을 때 수면에 비치는 상을 없애기 위해. = 수면을 포함한 풍경사진을 찍을 때 수면에 반영되는 상이 너무 산만할 경우 그것을 줄이기 위해. = 눈, 나뭇잎, 금속 등 빛을 반사시키고 있는 물체를 찍을 때 반사광을 줄이기 위해. = 무지개를 더욱 뚜렷하게 찍기 위해. = 셔터스피드를 의도적으로 느리게 할 때 살짝 ND 필터 대용으로(대략 ND4 필터와 비슷한 효과를 냄). (4) 초광각렌즈에 쓸 때, 비행기 등의 플라스틱 유리창 너머로 찍을 때 등의 경우에는 무지개빛 얼룩이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ND 필터 (1) Neutral Density의 약자로, 오직 어둡게만 해서 밝은날의 아웃포커스나 저속셔터가 가능하게 해준다. (2) 어둡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쓰이는 것은 ND4와 ND8이다. 뒤의 숫자는 효과의 강도를 뜻한다. 예컨대 ND4는 4배 어둡게 하는 것으로, 바꿔 말하면 2스탑이다.(이를 4스탑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 다계조 필터(그라데이션 필터) (1) 영어로는 Graduated(그레쥬에이티드) 필터이다. 절반 정도만 어둡게 하는 것으로 하늘과 땅의 노출 차이가 심할 때 이를 줄이기 위해 쓴다. (2) 역시 ND4, ND8 등이 있다. 어두운 부분에 색깔이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파란색은 하늘을 더 파랗게, 붉은색은 일출/일몰을 더 붉게 하는 효과를 위해 동원된다. (3) 일반필터와 같은 원형제품은 구도를 자유롭게 잡지 못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위아래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각필터(삽입식 필터, 드롭인 drop-in 필터, 젤라틴 필터라고도 부름) 제품이 유용하다. 사각필터는 필터홀더 및 (사용할 렌즈 구경에 맞는) 어댑터링과 함께 장만해야 한다. 어댑터링만 여러 개 있으면 필터와 필터홀더는 하나면 되므로 다양한 구경의 렌즈들을 쓰는 경우 비용도 적게 든다. (4) 사각필터에도 UV, ND, 편광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각필터의 또다른 특징은 몇 가지를 쉽게 겹쳐 쓸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비네팅 우려도 없고 다시 한 번 비용절감 효과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제 방지법들]
- 플레어: (1) 렌즈후드를 쓴다. 후드로도 모자랄 경우 손이나 종이 등 무엇으로라도 차양을 더 만든다. (2) 필터를 모두 뺀다. (3) 찍는 위치를 바꾼다. - 색수차: (1) 조리개를 조인다. 그러나 일부 렌즈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색수차가 늘어나는 것도 있다. (2) 가급적 역광인 위치를 피한다. - 미러 쇼크: (1) 특히 1/2~1/15 사이의 셔터스피드를 피한다. (2) 미러락업 기능이 있는 바디를 쓴다. (3) 튼튼한 삼각대를 쓴다. (4) 손떨림보정기능이 있는 렌즈 나 바디를 쓴다. (5) 야간촬영에서는 원래보다 2초쯤 셔터스피드를 더 준 후, 검은종이로 렌즈 앞을 가리고 있다가 셔터를 누른 다음 치우는 방법도 있다.
[조리개]
- 밝기 관계: 조리개값 1스탑 = 빛의 양 2배 = 셔터스피드 2배 = ISO 2배. - 스탑 증가치: 다음과 같이 2배씩 어두워진다.
- 선예도: 모든 렌즈는 조리개를 너무 열어도 선예도가 떨어지고(구면수차 때문. 비구면 렌즈를 쓴 제품은 덜함), 너무 조여도 선예도가 떨어진다(회절현상 때문. 광각일수록 정도가 심함). 일반적으로 최적값은 최대개방에서 2~3스탑 조인 수치다. 예를 들어 최대개방이 F2.8인 렌즈는 5.6~8이 최적값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올린 선예도는 사진의 완성도에 있어 결코 적정 셔터스피드나 노출이나 심도에 우선하지 못한다.) - 접사: 최소한 F8, 도감용같은 객관적 사진은 촬영거리에 따라 F20 이상으로도 조여야 한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얇아져서, 1:1 접사를 위한 최단거리 접근 시에는 F16에서도 1mm밖에 되지 않는다. 1:4 접사 거리는 되어야 간신히 2cm 가량이다. 조리개날의 갯수가 짝수일 때는 그 숫자만큼, 홀수일 때는 그 숫자의 2배만큼의 빛갈라짐이 나타난다. 많이 조일수록 모양이 뚜렷해지지만, 대신 선예도 저하는 감수해야 한다. 크기는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커진다.
[셔터스피드]
- 손떨림 방지를 위한 최소 셔터스피드: 기본적으로 '1/초점거리'. 단, 크롭바디에서는 '1/(초점거리×크롭배율)'. - 공연: 동적인 장면은 1/125초 이하, 정적인 장면도 1/50초 이하로 짧게. - 스포츠: 운동경기는 기본 1/500초 이하로 매우 짧게. - 패닝: 피사체의 속도에 따라 1/8~1/60초 정도로 적당히 느리게. - 곤충: 날아다니는 곤충은 1/500초 이하, 자리를 옮겨다니는 나비도 1/250초 이하로 짧게. - 야경: 도시가 아닌 자연의 야경은 보름달이 뜬 정도라야 촬영이 가능하다. ISO 200에서 2분 정도, 사막이나 설경에서는 절반인 1분 정도를 준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 천체: 조리개 최대개방, 초점 무한대로 하고 다음과 같이 준다. (1) 어두운 밤하늘: 1분 이상. (2) 달: 1/4초 이상으로 길어지지 않도록. - 물: 움직임을 정지시켜 힘을 표현하려면 1/250초 이하로 짧게, 움직임을 살려 부드럽게 표현하려면 1/2~1/8초 정도로 길게 찍는다. 단 , 파도를 물안개처럼 만들려면 수십 초가 필요하다. - 비: 빗방울을 정지시키려면 1/125초 이하로 짧게, 반대로 흐름을 표현하려면 1/60초 정도로 느리게. 짙은 색 배경과 역광을 선택. 측광은 아래 참고, 망원렌즈로 원근감 압축, 짙은 색 배경을 선택, 순광을 피하고, 뒤로 초점을 맞춘 아웃포커스로. 낮에는 가능한한 느린 셔터가 되게 한다. - 불꽃놀이: 1~15초 정도에서 적당히 가감. 조리개는 F8, ISO는 최저치로. - 차량 이동시: 1/250초 이하로 충분히 짧게. - 초고속촬영: 수천 분의 1초 이상이 요구될 때는 포컬플레인 셔터의 한계 때문에 셔터속도 조절만으론 어렵다. 이때는 플래쉬 셔터 기법(어두운 곳에서 셔터는 장노출로 놓고 플래쉬의 발광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니콘 SB-800의 경우 풀발광시 발광시간은 1/1050초지만 최단인 1/128에서는 1/41600초까지 내려간다. 이처럼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해내기 위해서는 보통 적외선 센서를 함께 동원한다.
[측광과 노출]
- 대체측광: 측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사율 18%인 그레이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손바닥도 대체물이 된다. 그레이카드에 비해 2/3~1스탑 더 밝기 때문에 그만큼 오버된 값을 기준 삼으면 된다. 정확한 값 차이는 한 번만 비교한 후 기억해두면 될 것이다. 아스팔트 바닥이나 시멘트 벽도 유용하다. - 인물: 옷색깔을 고려하여 노출보정을 해야 한다. 노출차가 큰 배경과 함께 찍을 때는 얼굴에 스팟측광한다. - 공연: 스팟측광을 쓴다. 공연조명은 콘트라스트가 상당히 강하므로 바디에서 낮춰놓는 것도 좋다. 충분한 셔터속도가 안 나오기 쉽지만 플래쉬를 쓰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밝은 렌즈와 고ISO를 동원할 수밖에 없다. TTL 방식의 카메라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외장노출계를 쓰거나 구식 노출계가 달린 카메라일 경우 접사를 할 때는 일정한 공식에 따라 노출보정을 해야 한다. 가까이에서 찍을수록 + 보정을 하는데, 1:10일 때 +1/3로 시작해서 1:2.5일 때 +1, 1:1일 때는 +2가 필요하다. - 역광: 실루엣이면 노출언더에 플래쉬를 끄며, 실루엣이 아니면 노출오버에 플래쉬를 켜되 조광량을 1/3~1스탑 줄인다. 실루엣이 아닌데 플래쉬 없이 찍으려면 우선 주피사체를 프레임 가득 채운 상태로 측광한 후, 원하는 구도로 바꿔 앞의 측광치로 찍는다. - 풍경 일반: 맑던 흐리던 낮이던 밤이던 하늘에 맞춰 측광한다. 단, 일출과 일몰시엔 아래를 따르며, 수면의 반영을 살릴 때에는 수면에 맞춰 측광한다. (빛이 반사된 수면과 하늘 사이에는 1스탑 이상의 노출차이가 난다.) - 상반칙불궤: 相反則不軌 reciprocity failure. 필름에서만 나타나는 문제. 예컨대 조리개를 조인 만큼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노출량이 똑같아진다는 '상반칙'이 어긋나 노출부족이 되는 것. 1초 이상의 저속셔터나 1/1000초 이상의 고속셔터에서, 그 중에서도 고속셔터(고조도불궤)보다는 저속셔터(저조도불궤)에서, 흑백보다는 컬러필름에서, 프로용 고급필름보다는 일반용 저가필름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필름제품마다 어긋나는 정도(=노출보정을 해줘야 하는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의 매뉴얼을 참고해야 한다. - 일출과 일몰: 대체로 노출오버로. 기본적으로 태양으로부터 45도 옆의 하늘을 기준으로 측광한다. - 설경: 반드시 노출오버. 멀티측광이면 1스탑, 스팟측광이면 2스탑 정도. - 숲: 녹색이 많이 포함되므로 기본적으로 2/3스탑 노출언더로. - 천체: 달 표면을 찍으려면 3스탑 이상의 극단적인 노출언더로 해야 한다. - 무지개: 0.3~0.7 노출언더로. - 하이키와 로우키: 의도적인 3~4스탑 정도의 과다 혹은 부족노출. - 다중노출의 몇 가지 용례: 수많은 응용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만 예시한다. 크게 다른 형상을 겹쳐 찍는 것과 같은 형상을 다른 촬영조건으로 겹쳐찍는 것이 있다. (1) 형상 겹쳐찍기: 한 사람을 쌍둥이로 만드는 등의 방법. 중간에 렌즈를 교체할 수도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 것. (2) 빛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다른 빛 조건에서 두 번 찍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스크 다크 기법이 대표적이다. (3) 초점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정확한 초점과 일부러 틀린 초점으로 두 번 찍으면 사진 전체에 소프트 필터를 쓴 것처럼 된다. (4) 심도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팬포커스와 아웃포커스로 두 번 찍으면 아웃포커스된 영역만 소프트 필터를 쓴 것처럼 된다. (5) 보케 겹쳐찍기: 보케효과가 가능한 상황에서 한 번은 원하는 초점과 심도를 위해, 한 번은 보케효과를 위해 찍으면 한 번에 찍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심도와 초점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조절하면 된다. (6) 초점거리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다른 초점거리로 여러 번 찍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 번은 그냥, 한 번은 주밍기법으로 찍으면 한 번에 주밍을 한 것과는 또다른 효과가 난다.
[초점과 심도]
- 과초점거리: hyperfocal distance. 35mm 렌즈는 F16, 28mm는 F8, 24mm는 F5.6에서 거리계를 3m에 놓으면 1.5m(앞 숫자의 절반)~무한대까지 모두 초점이 맞는다. 광각 이상의 초점거리에선 활용하기 어렵다. 또한 1.5m보다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포함시키려면 훨씬 더 많이 조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 크롭바디에서의 과초점거리: 크롭바디에서는 심도가 더 얕아지기 때문에 풀프레임에 비해 과초점거리가 멀어진다. 다시 말해 더 조여야 팬포커스가 된다. 실용성 있는 범위 내에서의 구체적인 값은 아래와 같다. (1.5배 크롭바디 기준, 반올림/반내림함.) [*근거자료: SLR클럽 자료실에 올라와있는 thilbong님의 사진관련 계산기 파일]
- 전방 심도와 후방 심도: 5m 이상의 거리에서는 전방 심도에 비해 후방 심도가 2배 정도 크다. 따라서 팬 포커스일 경우 화면의 1/3 지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단, 3m에서는 1.5배, 1m에서는 등배로 비율이 바뀐다. - 컴팩트 카메라의 심도: 대략 DSLR보다 16배(4스탑) 정도 심도가 깊다. 일반적인 최대개방치인 F2.8에서의 심도가 35mm SLR에서 F11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초보자들은 아웃포커스가 안 된다고 한탄하지만, DSLR로 갈아타기에 앞서 아웃포커스에 목 맬수록 초보 티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보색 관계] - 노란색/주황색 꽃 -> 짙은 파란색 배경 (하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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