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구(舊)시가지 감라스탄지구(스위덴3)

 감라스탄지구 (舊시가지)

스웨덴어로 오래된 동네 (old town) 라는 뜻

13세기무렵부터 이어져온 ,유서깊은 건물들이 즐비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곳으로

스톡홀름 왕궁, 성 니콜라스 대성당, 스토르토에트 광장, 노벨박물관,독일교회, 피의 우물, 코펜 카페, 세인트 조지의 괴물 퇴치상.리다르홀름교회 등이 몰려있다

 

 

스웨덴 국회의사당 겸 중세박물관

  

스톡홀름 시내와 감라스탄 사이에 떠있는 작은섬에 있는

스웨덴 국회의사당

스웨덴 국회는개인 보좌관이나 비서가 없고 ,정책 보좌관 한 명이 네 명 의원을 보좌한다(우리나라 국회의원은 모두 9명 유급 보좌관을 둘 수 있다)

13~19 세기에 지어진  중세를 방불케 하는 옛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구시가지
현재 보존되어 있는 도로는 대부분 16~18세기 만든 도로

감라스탄 구시가지의 5분의 1일 국가소유이고 5분의 4가 개인소유라고 합니다

 

통로가 90cm 밖에 안되는 골목

 

 

스토르토에트 대광장

감라스탄 구시가지의 중심은 중세의 분위기가 남아있는스토르토에트 대광장 주위로  

스톡홀름 대성당 과 노벨박물관, 라다르홀름교회, 왕궁 등이있다.

 

 

1520년 스톡홀름 대학살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역사적 현장이다. 

 

1397년부터 스칸디나비아 3국이 덴마크 왕 한사람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됨을 의미하는 칼마르 동맹이 결성된다.

 왕위권이 덴마크에만 부여되는 관계로 스웨덴인들의 불만이 고조되었으며,

  덴마크인들을 압제자로 간주하고 끊임없이 독립을 추구하게 된다.

  1520년 스웨덴의 귀족들이 독립을 추진하는 눈치가 보이자,   덴마크왕 크리스티안 2세는

스웨덴을 방문 이곳 대광장에 있는 호텔에 묵는다.

 스웨덴 사람들은 덴마크 왕을 암살하기 위해 왕의 침실을 향해 대포를 쏘지만 대포알은

불발인 채 호텔 벽 모서리에 박히고 만다.

이에 분노한 덴마크 왕에 의한 대학살의 음모가 꾸며진다. 

화해를 하자며 82명의 스웨덴 귀족들을 파티에 초대하는 모양을 갖춰  이곳 광장에 모이게 한 후 좁은 골목을 일시에 차단한 후 모조리 죽여 버린 사건이다  

스톡홀름 랜드마크

가운데 있는 붉은 벽돌의 건물에 창문 주변으로 박혀 있는 흰색 벽돌의 숫자는

1520년 대학살 당시에 교수형으로 죽은 귀족의 숫자이고,

좌측 녹색 건물에 있는 길게 찍혀 있는듯한 자국은 스톡홀름 대학살을 잊지 않기 위해 표시해 놓은 것이다.

 

 

이곳 건물들의 색상이 지어진 년도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

이러한 역사적 아픔과는 다르게 1층에는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는 노천카페..

 

참고로 이 회색 건물은 900년된 건물이라고

 1층에는 이렇게 운치 있고 예쁜 테라스의 까페가 있습니다.

 

 

 

1520년 덴마크왕 크리스티안 2세가 묵은 호텔  

이 호텔을 향하여  독립을 원한 스웨덴인들이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2세를 암살하기 위해 대 포를 쏘았다.

오늘날까지도 벽 모서리에 불발된 그 대포알이 박혀 있다.

 

이때 당시 왕자 신분으로 덴마크에서 공부하고 있던 바사 (구스타프 1세)는

 

 아버지와 형제들이 살육당하는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고국에 

도착 후 민병을 모으고 힘을 키워 이듬해인 1521년 덴마크와의 전투에 성공함으로써

 

스웨덴은 완전히 독립된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오늘날 바사는 스웨덴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라 한다.

광장 옆의 작은 뜰안에 있는 철의 소년  (아이언 보이) 동상은 머리 만져도 지혜와 행운이 온다고 전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동상이라고 한다.

동상 앞의 동전은 또 누가 갖다 놓은 건지, 그 센스가 ....

 

노벨 박물관 

 노벨상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볼 수 있는 곳

 

골목의 어귀에 그림같이 새겨져 있는 것은 바이킹들이 사용하던 상형문자

 

   박물관은 노벨 재단에 의해 노벨상 시상 100주년인 2001년에 설립되었다.다이너마이트 등을 개발한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삶을 기리고노벨상 및 그 수상자들에 관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다  1776년에  세워진 구 증권거래소 건물의 1층은 노벨 박물관,2층은 매년 노벨상 수상자를 뽑는 한림원 격인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다. 

노벨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화학자로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하여 유럽 최대의 부호가 되었다. 

노벨의 유언대로 막대한 재산이 기부되어 1901년 노벨상이 탄생하게 되었다.

노벨상은 모두 6개분야에 시상하는데

 그중 다섯개인 경제, 문학, 물리, 화학, 의학상은 스톡홀름 콘서트 홀에서 시상하며, 

노벨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 청사에서 한다

노벨 경제학상은 노벨이 만든것이 아니고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기념해 1968년 만든 노벨상이다

노벨은 생전에 120개의 회사와 20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었다.

  노벨은 유언으로 전 재산의 10%는 동생에게 주고, 나머지는 인류를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노벨은 세계인들이 스웨덴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했다.. 싸우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농담도 없이 진중 지루하다.

 

 

2003년도 당시 건물모습도 여전히...(이레네)

 

감라스탄 대광장의 피의 우물

우물이 있는 광장을 칼마르의 학살장이라 하며  피의 대학살이 있던 그날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2세(1513~23 재위)가 스웨덴의 지도급 인사 82명을 단두대에서 처형하여 그들의 머리를 우물에 던지고,
또한 우물에 빠뜨려 죽이기도 하였다는 우물이다. 1520년 11월 8일에서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일어난 사건이다.

 

  성 게르투데스 교회(독일교회)

광장 남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첨탑이 아름다운 독일교회는,

17세기 한자동맹에 가입한 독일 상인들이 주측이 되어  감라스탄 지구 남쪽에 14년(1634~1648)에 걸쳐 건축한 가톨릭 성당이었다. 그러나 스웨덴 국교인 루터교회로 개종되어 수차례의 개축을 통하여 1887년에 현재의 외형을 갖추었다(첨탑의 높이는 96m)성당 내부는 카톨릭 성당의 모습과 비슷하며창문을 수놓은 스테인드 글라스의 모습도 또한시대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은 듯한 조금도 퇴화하지 않은화려함을 자랑하였다. 

 

 구스타프 3세의 동상

러시아와 덴마크의 침략을 물리친후 스웨덴을 주변에서 가장 강대국으로 만든 구스타프 3세의 동상

 구스타프 3세는 고문중지, 유대교 등 종교의 자유, 빈민법 제정 등의 업적이 유명했다.

 가정용 주조를 금지시키고, 국영주조만 허용했으나 실패했다.

 경제자유 정책도 펼쳤다.

귀족들의 권력을 제한하여 평화로운 국가를 만들려고 했던 왕이었으나,

결국 이런 정책 때문에 한 귀족에 의해 암살당한 인물이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가 이 왕의 암살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