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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촬영(모로코..바이칼.키리키스탄)

동양의 스위스 키르키스 스탄

중앙 아시아의 스위스  키르키스스탄

 

 

키르키스 스탄은 중앙아시아 남부 산악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고산이 많고 사막이없는 천혜의 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부른다

국토의 40%가 해발3000m가 넘는 산간지방으로 중국과 국경을접한지역에는  천산산맥이 ,

그리고 타지키스탄지역에는 파밀르고원이 펼쳐있는등,  인접 4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13세기경 몽골에 정복되었고. 17-18세기에는 청나라에 편입되었다가

19세기에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

*수도: 비슈케크             *인구: 약600만    

        *면적:199.000평방km( 남북한면적 보다 적음)

(키르키스스탄인48%. 러사아인26%.우주베키스탄12%. 고려인다수)

  

*종교: 이스람    


국토의 90%가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며,
3분의 1이 만년설에 덮여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나라!
최고 저지대가 401m, 가장 높은 곳이 승리봉으로 높이가 7,439m 인 고지대 국가로
전 국토의 3/4이 산악지대로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다.
 
동과 서를 오가며 인류사의 지평을 넓혀온 실크로드가 지나는 땅!

 

지난 5월13일부터 20일까지 촬영여행으로 다녀온 키르기스스탄(키르키즈스탄).
오지여행의 취지로 처음 가본 이 나라는 일정 내내 경이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1600미터에 위치하고 있고, 2,500km의 텐산(천산)산맥이 국토를 가로질러
나라 어딜 가도 우뚝 솟은 설산이 보이고,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산정호수인 이식쿨 호수를 비롯,
오염 되지 않은 호수와 강이 곳곳에 있는 이곳은 동양의 스위스라고할만하다
 러시아와 아시아가 뒤섞인 독특한 문화도 이국적이었고,
우리와 무척 떨어진 곳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을 똑닮은 외모의 정감 있는 키르기스인들,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러시아인들도 참 친절하고 솔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슈케크의 마나스 공항 에서 바라본 천산산맥의  웅장한 모습

 

 

키르키즈스탄 대자연
사계절 만년설이 쌓여있는 해발 4,000m ~6,000m 의 천산산맥,

발 1650 m 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이슥쿨호수

( 호수바닥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온천으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
끝도 보이지않는 너른 들판에서 노니는 말떼,소뗴,양떼이름 모를 야생화들....

사진찍으면 작품이 되는 자연환경에서의 힐링.....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슥쿨 호수는 해발 1607m에 위치합니다.
쿤케이 알라타우 산맥과 테르스케이 알라타우 사이에 위치하며 남미의 티티카카 호수에
이어 세계의 두번째로 큰 고산 호수입니다.

 

 

천산산맥의 진주라고 불리고 키르키즈어로 '뜨거운호수' 라고 하며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로 경상북도만한 크기로

 

 

 


 

금광이 있어 금 수송로로 만든 도로를 따라 해발 3,400미터의 높이까지 구불구불 올라옵니다

해발 3,450 M 높이에서 바라본 설산

케이블카나 곤돌라를 타고 이 정도 높이까지 올라온 적은 많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 도로가 있으니 신비한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 날 비슈케크 시내에서 먹은 양고기 '샤슬릭(양꼬치 구이)

 

 

 

 

우리와 무척 떨어진 곳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을 똑닮은 외모의 정감 있는 키르기스인들(퍼옴)

이식쿨 호수로 향하던 길, 가축시장에도 들러보았습니다
 

설산 (雪山) , 초원, 말떼와 양떼, 야생화 가 조화롭게 한폭의 그림

 

 

 토크목의 부라하 탑.
천 년 전에 만들어진 중앙아시아판 '라푼젤의 탑'이랍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무척 생소한 나라지만
알고 보면 역사 속에서 꽤 익숙한 인물들의 사연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이태백으로 알려진 당나라 시인 이백도 이곳 토크목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무역상인인 아버지가 이곳에서 이백을 낳고 이백이 5살 때 중국의 사천성 지방으로 이사했다고 하죠.
고구려 유민인 고선지 장군이
아랍 쪽 동맹군들과의 싸움에서 패한 탈라스 전투도 이 곳에서 벌어졌답니다.

 

 

 스카스카 협곡의 신묘한 모습

 저 멀리 이식쿨 호수가 보이고 그 너머 보이는 하얀 띠는구름이 아니라 북천산산맥의 줄기입니다

 

 

옛날에 바다였던 곳이 많다고 합니다
 
코노르책 협곡
 오랜 세월 바람의 힘으로 만들어진,그랜드캐니언 만큼 아름다운 협곡의 웅장한 경관

 

 

 

몸에서 윤이 나듯 건강해보이는 모습의 말.
신비한 전설이 담긴 제티 오구스를 뒤로 하고 풀을 뜯어먹는 말의 모습이 한없이 편해보입니다

 

해발 3,450 m 의 고산평원 (바르스콘협곡) 에서 즐기는 야외식사

 

 

 

 

드론으로 고공촬영

 

사냥에 쓰는 독수리는 야생에서 어릴 때 잡아 길을 들인 다음 독수리가 15살이 되면 다시 놓아준다고 합니다.

독수리 수명이 70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자연에서 오랫동안 살게 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당나귀를 타고 있는 볼 빨간 귀여운 소년.
독수리 사냥 같은 오래된 문화가 또 이렇게 어린 친구를 통해 전승됩니다.

 

 

 

호수촬영중 버스가   진흙수령에 빠져 .... 구난장비가 없어 4 시간동안 고생...

준비한 전투식량 으로 식사해결... 맛이 꿀맛

 

 

카라콜 러시아 정교회 삼위일체 대성당( Holy Trinity Cathedral )

 아름다운 목조 건물로 색칠을 안 하고 생나무 모양 그대로 유지한 것이 더 아름다워보였다.
.

 

본래 이자리는 돌로 교회를 지었으나 1890년 지진으로 무너졌고

1895년네 지금과 같은 나무 교회를 세웠으나 볼세비키가 교회의 다섯개의 돔을 파괴하고 

 1930년대까지 클럽으로 사용했다가.

 1960년대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후 1991년 이후에야 정식적인  미사를 드리게 되었다

 

성당 내부

 

성당건너편 중국회교도의  사원( Chinese Mosque)
소위 Dungan(둔간족)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이주해온 중국회교도들의 회교사원이었다.
이들은 19세기 중반에 청조의 박해를 받아서 이 나라와 옆 나라 카자흐스탄으로 도망 온 사람들이다


 

 

*일부이미지는  오지여행사 홈페이지등에서 다수 스크랩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