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의 파리 "리가"
라트비아 수도 "리가"
1201년 브레멘 주교 알베르트가 건설한 도시로 800여년의 역사를 지닌다.
전체적으로 청록색 고딕양식의 건축물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리가는 발틱해의 수도들 중 가장 국제적인 도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최근 건축된 아름다운 빌딩들, 유구한 역사가 스며있는 교회, 박물관, 중세시대의 성,
긴 백사장, 자연그대로의 경관 등 매력적인 도시다.
12세기에 세워진 리가는 교역과 기술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주변 강대국에 강점되어 주권을 잃는 고통이 되풀이되는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왔다.
그리하여 리가는 구소련의 라스베가스로 불릴 만큼 유흥도시가 되었다.
중세시대에는 한자동맹의 거점도시이기도 해서 리가는 과거부터 항상 활기를 띠는 도시였다고 한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삼형제건물, 피터대성당, 검은머리전당, 화약탑. 구시가 성벽과 스웨덴 거리 등을 친다
1941년 리가 구도시는 2차세계대전중에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으나,
2001년 도시는 중세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는, 원곡이 라트비아의 가요라는것 ...
리가를 대표하는 조형물인 자유의 여신상은
1935년 라트비아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세워졌습니다.
여신이 손으로 떠 받들고 있는 황금빛 별 3개는
라트비아 공화국의 대표하는 역사적인 세 곳(州)쿠르제메,비제메, 라트갈레를 표시합니다.
시청광장주위에는
검은머리전당, 시청사, 성베드로성당(성 피터교회) 점쟁기념관이 있습니다
검은머리전당
검은 머리 전당은 리가에서 가장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13세기 당시 여행자와 길드의 무역상들이 머물고,
모임을 했던 고급 숙박시설로 8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 르네상스식의 전면과 고딕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에는 로코코 양식이 가미되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검은 머리 전당은 2차대전 때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으나
소련군은 이 건물을 독일인들이 세웠다는 이유로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러시아로부터 독립 이후 1999년 재건하여 2001년 현재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133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713년 르네상스-고딕-로코코 양식으로 재건축
제2차 세계대전 때인 한 차례 파괴되었고
1946년 라트비아를 점령한 소련에 의해 1948년에 완전히 파괴됩니다
1999년은 새로 지어 복원 완공합니다
검은 머리 전당
당시 전통사회에서 큰 역할을 한 이 길드의 행사에는
러시아 황제를 포함한 많은 귀빈이 참석할 정도로 영향력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모임 장소와 최고의 콘서트홀로 활용되고 있다
'검은 머리 전당'이라고 부르게 된 것에 대해
검은 머리 길드의 회원은 젊은 독신의 상인들과 배의 선장들로 구성되었는데,
상상 속의 아프리카 흑인 무어인인 '성 모리셔스'를
그들의 수호신으로 삼아서 검은 머리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 모리셔스 : 서기 80-300년사이 스위스에서 순교한 이집트출신의 흑인성인
천체의 운행을 함께 표시하는 천문시계
풍향계 아래로 보이는 숫자는처음 지어진 1334년과 복원완공된 1999년 입니다
롤란드( Roland) 샤를대제의 12용사 중 한 사람으로,
샤를대제의 스페인 원정시 끝까지 싸우다가 전사한 영웅입니다.
11세기 프랑스의 서사시 '롤랑의 노래 주인공
롤란드가 들고있는 칼의 끝 부분을, 라트비아의 거리 원표(元標)로 삼았습니다.
수도 리가에서부터 전국 모든 지역 도시까지의 거리를 재는 기준입니다
국회 의사당
리가 시청사
크기가 다른 종모양
1334년에 건축된 것을 175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
세계 제2차대전 때 파괴되어 1960년대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라트비아 아트 아카데미
돔성당 맞은편에 있는 신 고딕 양식의 붉은색 건물이다.
19세기말 증권거래소로 사용되다가 1940년부터 아트 아카데미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벽에 그려진 그림이 착시현상을 일으켜 튀어나온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브레멘 음악대
리가는 중세부터 교역을 이끌었던 독일 상인들의 조직인 한자동맹에 속했던 도시이다.
독일 상인 길드가 만든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는 브레멘의 동물음악대 조각.
평생토록 주인을 위하여 일하다 늙어서 쓸모없다고 버려진 뒤 음악대를
조직하여 나중에 대박을 터트린 당나귀, 개, 고양이, 수탉의 조각상이다.
리가에서 활동했던 브레멘 상인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브레멘 시에서 기증했다고 한다.
당나귀, 개, 고양이, 수탉이 차곡차곡 올라서서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그림 형제 의 동화 '브레멘 음악 의 주인공들이다.
화약탑
1330년 중세 리가 구시가지의 성곽의 요새의 하나로 지어졌는데
처음에는 Sand Tower(모래탑)이라고 불려졌습니다.
1650년 전쟁을 대비하여 화약을 보관하는 화약탑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축하였습니다.
화약을 보관하는 곳이면서 외부를 감시하는 곳이었다.
당시 18개의 탑을 세웠지만 모두 파괴되고 유일하게 남은 것이다.
이마저도 스웨덴이 침공하여 파괴 된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화약 저장소로서 건물 두께가 2m가량이나 되고 현재전쟁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양이집
한때 대길드 회원이었던 건물주가 부당하게 제명당하자
항의하는 의미로 지붕 꼭대기에 화난 고양이 조각상을 올렸는데
꼬리가 맞은편 대길드의 건물쪽으로 향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소송까지 했으며서로 합의하여 고양이집의 건물주는 길드회원이 되고
고양이 조각상의 방향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고 합니다
현재 1층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웨덴문
아치형 작은 문 위에 사자 얼굴상이 있고 양옆에는 대포 포신이 거꾸로 박혀 있다.
1698년 스웨덴이 불침을 선언한 징표라고 한다.
거꾸로 박힌 이 대포는 스웨덴 군이 더 이상 대포를 쏠 일이 없다,
즉 전쟁이 더 이상 없을 거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거꾸로 세운 거란다.
점령 박물관
시청 광장 앞에 있는 검은색 거대한 초콜릿 같은 건물
박물관에는 1차 대전 종전부터 1991년 독립까지 라트비아인들의 투쟁사를 전시해 놓았다.
점령박물관 앞에는 당시 주인공이었던 라트비아 소총수들의 붉은 석상이 서 있다.
소총수들의 붉은 석상
라타비아 소총수들은 독일군과의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 이후 모스크바로 가서 스탈린의 호위병으로까지도 활동했다.
소련의 가혹한 점령 기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세웠다고 한다.
발트의 길
자유의 여신상 맞은편 라이마광장 바닥에는 두 발바닥을 눌러 찍은 동판이 있습니다
발트의 길, 1989년 8월23일, 탈린 리가 빌뉴스라고 적혀 있습니다.
1989년 발트 3국은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외치며 발틱해안까지 600km
거리를 손을 잡고 인간사슬을 만들어 '노래하는 혁명' 평화의 시위를 벌였다.
이곳은 세 나라의 수도인 투아니아의 빌니우스, 에스토니아의 탈린,
라트비아의 리가를 인간 띠로 이었던 중간 지점을 나타내고 있다.
소련은 발트 3국 독립을 1991년에 승인했다.
발트의 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09.7.31.) 되었다.
리가 역사지구 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삼형제건물은
제 각기 다른 시대에 서로 다른 세 가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인데
나란히 함께 위치하고 있어서 특별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있는 건물은 리가 건축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화약탑과 연결되는 성벽 리가를 둘러싼 방어용 성벽이다.
13세기에 만들어졌으나 전쟁으로 파괴되어 1920년에 일부를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리가 성베드로성당
1209년 리가 상인들이 낸 헌금으로 지어진 교회로여러 차례 재건축되면서
바로크,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시청광장에서 보이는 성당은 첨탑 높이 123m인 성베드로 성당
베드로 성인에게 헌정된 가톨릭 교회였다.
그러나 독일 루터파 의 핍팍을 받고,1526년 개신교인 루터교회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현지에서는 성 피터 교회로 불린다..
리가의 랜드마크 건물 첨탑의 높이는 123m리가 시내 건물 고도의 기준이 되어서
이 교회 첨탑보다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1209년 리가 상인들이 낸 헌금으로 지은 이래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개축되면서
바로크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종탑 중간부분에는 시계,
123m 높이의 탑의 꼭대기에 오르면 리가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종탑 끝의 금색의 수탉 풍향계
리가는 13세기 이후 한자 동맹 도시로 선박 운항시풍향계로 바람의 흐름을 관촬
베드로 성당의 풍향계가 이 도시에서 가장 먼저 생겼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가톨릭성당으로 지어졌는데,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1526년 독일 루터교회로,17세기 스웨덴 복음루터교회로
소비에트 연방시절에는 교회문이 닫히고 콘서트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리가의 대표 건축물 돔성당
1201년 알베르트 대주교가 리가를 건설하면서 대주교 관저와 대성당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증축되면서 고딕양식의 기초 위에 바로크 양식의 첨탑과 바실리카 양식이 가미되었고
지금의 모습으로 개축된 것은 1776년이라고 한다
성당의 내부는 중세의 부조와 19세기 독일인에 의해 만들어진 스테인드
글라스도 있으며 20세기의 아르누보 양식까지 첨가되어 있다.
성당에서 유명한 것은 본당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이 오르간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이 오르간이 완성된 것은 1883년이며 6,768개의 파이프가 장치되어 있는데
짧은 것은 13mm이고 가장 긴 것은 10m에 달한다고 한다.
1211년 공사가 시작된 후 19세기까지 증축이 이어져 다양한 건축 양식이 한곳에 모여 있다.
91m 첨탑 꼭대기 풍향계에는 수탉 이 금수탉은 리가를 상징한다
그리스도 성탄 성당
러시아 정교회인 그리스도 성탄 성당
성 야고보의 성당
국회의사당 뒤로 보이는 고딕식 건물은 성 야고보의 성당
라트비아어로 최초로 미사를 보았고, 지금은 구시가지 내에 있는 유일한 카톨릭 성당 입니다.
리가의 많은 교회들이 연주회장, 전시실 등으로 사용되지만 미사가 드려지고 있는 가톨릭 교회다.
성 요한 교회
성 요한 교회
1297년 도미니카 수도원으로 지어졌지만, 1582년부터 루터 교회로 바꾸었다 합니다
성 요한 교회는 두 명의 수도자가 남쪽 벽에 갇힌 채 수도했던 곳이라고 한다.
15세기에 성당을 증축할 때 남쪽 벽에 스스로 평생 음식을 받아 먹으며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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