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지역 여행(2)
운젠(雲仙) 지옥계곡
글자그대로 구름과 선녀가 만나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일본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예전부터 일본인은 온천이 나오는 곳을 지옥이라 불렀는데 큐슈의 으뜸가는 유황온천지역이다. 이곳은 배교(排敎)시킬 목적으로 시마바라와 나가사키에서 데리고 온 신자들을 뜨거운 유황온천에 집어넣는 고문을 가했다. 신자의 천상행복이 천국이란 교리가 잘못된 종교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천국이 아닌 지옥으로 데리고 왔다라고 하는 이곳은 열탕고문을 당한 7분의 이름이 적힌 복자비가 있고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유황은 솟아오르고 있다. 운젠의 입구에는 순교자들이 지났던 곳에 1981년 교황 바오로2세 교황님이 축성하신 운젠 순교자성당이 있다 |
유황 가스. 마치 삶은 계란이 썩은 냄새
세이시치(淸七) 지옥
이곳 운젠지옥도 기독교도의 수난과 관련 있는데,
바로 이 뜨거운 열탕에 그들을 집어넣어 처형했다는 것이다.
세이시치(淸七) 는 나가사키에서 체포당해 이곳에서 처형된 사내의 이름으로,
그가 처형되면서 이 지옥이 분출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다
곳곳에 열탕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다.
저런 끓는 물(100도)에 기독교도를 빠뜨려 처형했나 보다.
당시에 기독교도를 판별하는 법은 기독교 성화(聖畵)를 땅에 놓고
밟고 지나가는 이는 기독교도가 아니고, 밟지 못하는 이는 기독교도라는 수법사용
열탕고문을 당한 7분의 순교자 복자비(福者碑)-천주교 準 성인
이 달걀은 지옥온천의 열기로 찐 달걀
운젠순교자 성당
무가저택(武家屋敷, 부케야시키)이 있는 거리
길 한가운데 생활용수로 쓰이던 수로가 있는 독특한 형태의 이 마을은
17세기 초 당시 녹봉 70석 이하 하급무사(사무라이)들의 주택단지로 처음 건설되었다고 한다.
전쟁시에는 화승총, 곧 철포(鉄砲, 뎃포)를 무기로 사용하던 무사들의 마을이라 하여
'뎃포초(鉄砲町)'라고 불렸던 이 마을에는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옛 무사들의 주택들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그 중 3채가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시내를 흐르는 물인데 어찌 이리 맑을 수가 있는지...?
그냥 마셔도 될 듯한 물이었다
에도시대 당시 무사계급의 생활을 재현한 인형들
.
잉어가 헤염치는마을
헤이세이신잔(平成新山)의 후켄다게(普賢岳)
지도 중심에 높게 솟은 평성신산
1991년 5월 20일부터 무려 5년동안 지속된 용암의 분출로 인해 성장한 산이며, 일본에서 가장 새로운 용암돔이다.지금은 화산활동이 잦아들어 용암돔의 웅대한 모양을 갖춘 운젠다케(雲仙岳)의 일부가 되었다.
운젠 제1의 봉우리인 헤이세이신잔(平成新山)의 후켄다게(普賢岳)에서 용암이...
지금도 산 꼭대기에는 연기가 나고 있다.
운젠다케 재해 기념관 (雲仙岳災害記念館 ) 1990년 11월 17일 운젠에서 용암과 가스를 뿜으며 화산이 폭발했다. 이때 고온의 암석과 재들이 시속 100km로 날아와 4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화산분출은 5년간이나 계속되었다.
2층집의 아래층이 땅속으로 파묻혀 있는 토석류 피해 가옥 몇채가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미즈나시혼진과 후카에 는 1991년 화산 폭발로 인하여 부서지고 땅에 파묻혔던 가옥 여러채를 그대로 보존해 관광 특구로 지정한 장소이다.
지붕만 남아 있거나, 아예 파뭍혀버린 채로
1991년의 화산 폭발 흔적을 그대로 보존되고있다
평성신산(平成新山)의 후켄다게(普賢岳)대 분화
시마바라 반도의 중앙부에 있는 후겐다케는 대분화를 반복하는 활화산으로서 유명하다. 1792년에는 대분화가 발생하여 1만 5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90년 11월17일 198년 만에 운젠 후겐다케(普賢岳)는 분화를 하여1996년 6월까지 화산 활동이 계속되었고. 특히 1991년 6월 3일에는 화쇄류(火砕流)가 발생하여 43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분화 당일 은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리고있었다고한다
한농부 급대피하고있다
시마바라성[島原城]은 1618년 영주 마쓰쿠라 시게마사( 松倉重政 )가 7년의 세월을 거쳐 만든 성이다.1637년 시마바라난과 1792년 시마바라 대지진때에도 견디온 성이지만.
메이지 유신으로 인해, 폐성이 되어 민간에 매각되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잇다
네한상 (누운 부처님) 은
시마바라의 난( 농민봉기-3만7천명의 천주교신자가 죽음당함))이 있었을때,
하라성 총공격시 전사한 막부군의 총사령관을 추선공양하는 의미로 세워진것이라함
시마바라 성당
시츠성당
구마모토성
일본의 3대 명성으로는 오사카성, 나고야성, 그리고 쿠마모토성이다.
구마모토 성은 일본의 대부분의 성과는 달리 검은 외관을 갖고 있다.
천수각에서는 대부분의 성과 마찬가지로 성과 성주에 관한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1601년부터 7년간에 걸쳐서 완성된 성으로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 카토키요 마사가
축성기술의 전부를 바쳐 쌓아올린 난공불락의 성으로 유명하다.
구마모토 성 천수각의 축소모형.
언제 봐도 왠지 섬뜩한 일본 사무라이의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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