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 '바뇌' 성모 성지
벨기에 동부 '리에쥬(Liege)'에서 멀지 않은 독일 국경 인근에 위치한 "성모 발현지"인
치유와 회개의기적을 일으킨다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라고 일컬어 지는 '바뇌
"원죄 없는잉태의 성모"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의 '루르드(Lourdes)'와
"로사리오의 모후"라고 불리우는 포르투칼의'파티마(Fatima)'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곳 중 하나이다.
'베코(Beco) 베지몽'의 장녀인 '마리에뜨(Mariette)'가 12살인 1933.01.15일 저녁에
동생을 돌보고 있는데 집뜰 앞 전나무 숲에서 홀연히 광채를 발하며
서 있는 여인을 보게 되어 밖으로 나가려 하자
귀신이 나타난 것으로 착각한 어머니가 못나가게 문을 잠가 버렸고
그 사이 그 부인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 이후 저녁때면 같은 장소에서 8번이나 성모님께서 '마리에뜨'에게 발현 하시면서
말씀을 남기셨다고 한다
1933.01.18 : "나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이다."
1933.01.19 : "손을 이 물에 담그렴, 이 샘물은 모든 나라들과 병든 이들을 위하여
마련된 것이란다"
1933.01.20 : "나는 작은 성당 하나를 원한단다."
1933.02.11 : "나는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왔다."
1933.02.15 : "나를 믿어라 나도 너희를 믿겠다."
1933.02.20 : "사랑스런 딸아, 기도 많이 하여라."
1933.03.02 : "나는 구세주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이다."
'바뇌' 성모 성지는 1942년5월에 '리에쥬(Liege)' 교구 주교에 의해 공식 승인 받았고
1947년에 교황청의 비준을 받았다고 한다.
'파티마'나 '루르드'의 성모 발현을 본 어린이들은 모두 수도자가 되었으나
'바뇌'의 '마리에뜨'는 결혼하여 가정주부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바뇌' 성모 성지 입구
'
바뇌' 성모 성지 안내도
왼쪽 건물이 성모님이 발현한 곳에 1933년 8월에 세운 '발현 소성당'이고
오른쪽 건물은 '베코 마리에뜨'의 생가이다.
'발현 소성당'에는 제대는 없고 '마리에뜨'앞에 발현하신 성모님 그림이 있다.
그 오른쪽 '마리에뜨'가 무릎을 꿇은채 성모님을 바라보며 기도를 드리고 있다.
'발현 소성당' 의 아치형 천정과 벽에는
기적의 치유를 받은 이들의 이름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고개를 약간 왼쪽으로 기울인 채 온 몸에 광채를 띠며
'마리에뜨'앞에 나타나신 '성모 마리아'
'광장 성당' 입구에 서 있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 성상"
'광장 성당'
'광장 성당' 제대 위에 "하느님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Mere du Sauveur Mere de Dien)"
"나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이다"
'광장 성당' 오른쪽의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있는 신자들
'성 미카엘' 소성당
'성 미카엘' 소성당에서 기도 드리며 묵상하고 있는 두 신자.
독일 연방 공화국의 초대 수상이었던 '콘라드 아데나우어(KONRAD ADENAUER)'의 기념 종탑
초봉헌소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마리에뜨'를 이 '기적의 샘'으로 데려가 손을 샘물에 담게하시고
"이 샘물은 모든나라와 병든 이들을 위하여 마련 된 것이다"라고
말씀 하신 치유와 기적의 샘이다.
이후 이곳의 참배객들이 샘에 손을 담고 샘물을 마신 후 수 많은 환자들이
기적의 치유를 받았다고 전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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