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사진 필수 앱

열 카메라 안부럽다!

좋은 여행 사진을 건지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잘 고른 앱 하나가 웬만한 카메라의 역할을 대신 해줄 테니.

©alessio stefanon 

카메라 앱 기능이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더니 이제는 웬만한 DSLR 카메라의 화질과 기능을 뛰어넘었다. 몇 시간짜리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무거운 장비나 카메라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퀄리티 높은 사진과 영상으로 여행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화제의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의 전시가 필름 카메라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마치 오래된 필름을 인화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앱이 인기를 끌었다.

앱을 열면 필름 특유의 분위기가 드러나는 효과를 넣을 수 있는 카메라 화면이 뜬다. 빛이 샜을 때 생기는 번짐 현상까지 골라 넣을 수 있는 디테일도 갖췄다. 함께 주목받은 동영상 촬영 앱도 있다. 날짜와 시간이 함께 찍혀 나오는 옛날식 비디오카메라를 그대로 재현해냈는데, 실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데 쓰일 만큼 퀄리티가 상당하다.

아무리 좋은 앱으로 촬영했다 하더라도 다시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배경 삭제, 합성은 기본, 번거로운 후보정 역시 전문적인 프로그램 없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앱도 있으니 걱정 말 것. 세밀한 색감 조정과 구도 변경은 물론 포토샵에서나 가능했던 디테일한 작업들까지, 터치 한 번으로 픽셀 단위까지 수정이 가능하다.

찍는 즉시 작품이 된다 감동의 카메라 앱 

  앱 이름 AfterLight  가격1.09 미국달러 

앱 내의 섬세한 빛 조절, 구도 변경이 가능한 카메라로 촬영한 후 곧바로 다양한 필름 카메라 특유의 느낌을 입힐 수 있다. 필름에 실수로 빛이 새어들었을 때 생기는 빛 날림 현상까지 표현할 수 있는 디테일한 효과도 연출 가능하다. 야간 촬영도 문제없다. 밝기, 대비, 색상, 노출에 대한 편집 기능도 갖추고 있어 필터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앱 이름 Feelca Daylight  가격 무료 

‘일상을 보다 따뜻하게 담는다’는 앱. 필름 카메라가 주는 특유의 느낌을 선사한다. 촬영 시 수동 초점 다이얼을 돌리며 빛에 따라 변하는 피사체와 공간을 있는 그대로 담을 수 있다. 특히 야외나 빛이 들어오는 장소에서 촬영할 때 빛을 발하는 필름 카메라와 같은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메모도 남길 수 있다.

  앱 이름 8mm Vintage Camera  가격 2.19 미국달러 

빈티지한 정서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동영상 앱. 1920년대, 1960~70년대, 흑백필름 등 10개의 필름 효과로 촬영이 가능하다. 화면 비율 설정이 가능하며 720x1280 Full HD 비율까지 지원한다. 실제 단편영화 촬영에 쓰이기도 할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노이즈, 스크래치, 레트로 색 필터, 빛 번짐, 프레임 변환 등의 효과를 녹화 중간에 바로바로 추가할 수 있다.

버린 사진도 다시보자 생명력을 불어넣는 보정 앱 

  앱 이름 PICSPLAY   가격 기본 버전 무료, 프로 버전 7.69~12.09 미국달러 

실제 사진작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약 200여 종의 필터 효과와 프로페셔널한 사진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정밀한 회전과 왜곡 보정이 가능하고 사진의 일부분만 선택해 보정할 수 있어 빛이 새거나 한쪽만 어둡게 찍힌 사진을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다. 앱 내 카메라 역시 손떨림 방지 기능과 초점 및 노출 수동 조절, 아웃포커스 효과 등 전문적인 기능도 다양하게 갖췄다.

  앱 이름 LightX  가격 2.19 미국달러 

여행 사진 속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거나 배경을 지울 수 있는 고퀄리티 기능을 겸비한 보정 앱. 밝기, 대조, 노출, 색조, 명암 등 다양한 기능의 선택적 편집이 가능해 보다 정밀한 보정이 가능하다. 여러 장의 이미지를 결합할 수 있으며 자동 부분 채우기 등 여느 사진 보정 앱에서 불가능한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앱 이름 Facetune  가격 4.39 미국달러 

기념사진 속 배경은 훌륭한데 나만 이상하게 나와 속상한 경우가 많다. 차마 지울 수 없어 꼭꼭 숨겨두었던 사진을 자신 있게 공개할 수 있도록 돕는 앱. 잡지 인물 촬영 시 사용하는 보정 전문 프로그램의 기능을 알차게 담은 것. 픽셀 단위로 조정할 수 있어 과도한 수정에도 감쪽같다. 비뚤어진 구도를 바로잡거나 잘못 나온 배경의 일부도 세밀하게 고칠 수 있다.

[ 출처 : www.abroad.co.kr / 에디터 고아라 ]

출처 : 우.리.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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