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치아노 성체의 기적
이탈리아에서 성체 기적이 일어난 곳은
볼세나,시에나,페라라,알라트리,란치아나.모두 다섯 군데.
그 중 최초이자 가장 유명한 곳.란치아노
전해져오는 일화에 따르면, 8세기 경
어느날, 바실리오 수도회 한 사제가
란치아노에 있는 성 론지노 성당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전례양식에 따라 미사드리던중,
성체 축성을 하면서 성체안의 예수님이 참으로 현존하고 계신지에 불현듯 의심을 품었다.
그 순간, 제병은 살로 변하였고,
포도주는 피로 변하여 응고되어 각각 다른 모양의 크기의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너무 놀란 신부는,
"오 내 주님이시며, 내 하느님이십니다." 라고 부르짖으며 주저 앉고 말았다.
이 수사 신부는 너무나 당혹한 나머지 처음에는 그 사실을 숨기려 하였으나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몇몇 신자들에게 밝히게 되었고,
직접 목격한 신자들이 이 소식을 도시 전체에 전하였다.
1.200년이 지난 지금
1, 살 모양으로 변한 성체는 불그스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2, 성혈은 불규칙한 다섯 개의 형상을 한 핏덩이로 되어 있고 무게는 16.5g
1574년 이래 여러차례 걸쳐 관할 주교들이 인정한바 있었으나,
1970년과 1971년에 해부학,병리 조직학,화학 아레쪼 병원의 실험실에서
해부학 교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3 개월에 걸쳐 샘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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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분석 결과 발표.
1,성체 기적의 피는 참으로 피이며, 살은 참 살이다.
2,그 살은 심장 근육이다
3,그 살과 피는 인간의 살과 피 이다.
4,피와 살의 혈액형은 동일한 AB형이다.
이것은 그 피와 살이 동일인으로 부터 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혈액형이 같은 두 사람 으로부터 왔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제 할 수는 없다.
5,피의 성분 조사에서는 정상적인 피와 같은 비율의 단백질들과 염화물, 인, 마그네슘, 칼륨 정상보다
약간 적은 양의 나트륨, 정상보다 많은 양의 칼슘 등의 무기물들이 발견되었다.
UN 산하의 과학자들은
란치아노의 성체기적이 "유례가 없는 케이스"이며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단정적으로 선언하였다.
신앙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음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과학적인 인증이 있은 후 1978년에만 700여 개의 순례단이 방문하였고,
그 다음해 부터 매해 1.000 개가 넘는 단체들이 순례를 하고 있다.
란치아노의 기적의 성체 앞에서 온갖 민족, 모든 사회적 신분의 사람들이 성체 신심을 표하고있다.
성체기적의 성당 (란체노의 성 프란치스코성당)
살로 변한 기적의 성체
이태리 성지순례 (이레네 2006년)
란치아노(Lanciano)는
로마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페스카라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는 소도시이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안싸눔이라 불리었으며
BC 1181년 트로이의 난민이었던 솔리무스에 의해 도시가 세워졌다.
전승에 의하면 이 도시는 로마군 백인대장 론지노(Longinus)의 고향으로
이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그분을 창으로 찍렀던 군인이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라고 고백한 백인대장과 동일인으로 여겨진다.
론지노는 그리스도교로 전향하여 란치아노라는 지명은 이탈리아 말로 창이란 뜻이며,
이러한 이유로 지명이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그 후 그가 병들어 누웠을 때, 창에 묻은 주님의 피를 자기 눈에 갖다 대자마자
병이 낫는 것을 보고 군인 생활을 포기한 뒤 사도들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그는 카파도키아의 카이사레아에서 수도생활을 하면서 지내다가 박해를 맞이했다.
집정관은 그의 이를 뽑고 혀를 잘랐지만 그의 설교를 중단시킬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는 도끼를 들고 이교도들의 신상을 부수며 “이게 무슨 신들인가!” 하고 외쳤다.
그러자 집정관은 그를 즉석에서 참수하도록 명령했다.
그의 유해는 만투아(Mantua)에 보존되어 있으며 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성체의 기적" 앞에서 드리는 기도
오 그리스도여 찬미 받으소서
성체성사 안에 당신께서 진실로 현존하심을
저희로 하여금 더 굳게 믿게 하시고자
당신은 이 성체의 기적을
저희에게 사랑의 징표로 남겨 주셨나이다.
예수님, 재대 위에서 늘 새롭게 이루어지는
당신의 놀라우신 강림에 대해 감사드리나이다.
당신은 지회의 참된 친구이시며,
저희 길에 빵이시퍼, 저희 기쁨에 포도주시며,
저희 고통에 향유시며, 저희 마음에 바램이 시나이다.
오 주님, 새 천년을 맞이하여
당신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으로써
당신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모든 인류에게
저희가 당신의 크나 큰 사랑을 드러내게 하시고
당신의 왕국을 예언하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느님의 성자여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고
성부께로 향하는 길을 열어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순례의 여정을 끝마칠 때
영원한 선이시며 평화이신 성령 안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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