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지순례(남미)

'천사의 도시'멕시코 푸에블라시

 

 

'천사의 도시'푸에블라

 

푸에블라는 시에라마드레 오리엔탈 산맥 기슭의 평원에 생긴 도시로 해발 2,162m 고도에 자리잡고 있다.

북서쪽으로 130㎞ 떨어진 멕시코시와 동쪽으로 225㎞ 떨어진 멕시코 만 연안 항구인

 베라크루스를 잇는 교통로 중간에 있기 때문에 일찍이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총독 통치기부터 멕시코의 군사요지로 발전하였다.

푸에블라는 멕시코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며 역사지구에 있는 성당만 해도 70개가 넘는다고 한다.

아술레호스(azulejos) 타일로 유명하며, 

흰색과 파랑 배색이 아름다운 푸에블라의 타일을 특별히 탈라베라(talvera)라고 부른다.

멕시코시티와는 달리 고즈넉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성당이 있어

 '천사의 도시'라고도 한다  

 

 

 

 

 

 

푸에블라는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성당의 도시, 바람의 도시, 천사의 도시로도 불린다.

티칼 문명의 중심지로 멕시코 최초로 형성된 도시이며, 

스페인 지배 후 도시에 있던 365개의 피라미드를 무너뜨리고 그 위에 성당 지었다고 한다.

16세기부터 스페인식 건축들이 세워졌고,

역사지구인 구시가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18세기 이전에 세워진 것이다.

고딕, 클래식, 바로크양식의 몇 백 년 묵은 성당이 현재 100개 정도 남아있다.

고색창연한 시가지와 건물들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푸에블라 소칼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안내표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푸에블라 건물들은 중세 유럽풍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세 유럽풍의 화려한 도심지

 

어느 건물의 벽에 기대어 서도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듯 하다.

 

 

 

 

 

 

산토 도밍고성당

산토 도밍고성당은 1611년 도미니크수도회 수도원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성당 외관은 빨강 바탕에 흰색으로 선을 둘러 선명하고 강렬했으나 페인트는 다소 퇴색되었다.

전체적으로 바로크양식에 창살은 흰색으로 채색했다.

 

 

17세기 도미니코 수도회에서 선교 목적으로세운 성당으로 개가 성당의 상징물

성당 정면에도 개가 4마리가 조각되어 있다

 

성당 중앙제대와 서쪽의 로사리오 성당의 휘황찬란함은 멕시코에서 최고라고 한다.

중앙제대는 스페인의 세비야 성당이나 톨레도 성당처럼 중앙-좌-우 3단의 구조에

온갖 보화를 사용해 꾸민 점이 많이 비슷했다.

카필라(카피아, 경당, 대성당 안의 기도실)는 중앙제대 앞 좌우로 6개 정도 있으며,

예수의 생애, 다테오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로사리오성당산토 도밍고성당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예배당으로서 

금빛 찬란한 기둥과 벽면, 천장이 볼거리이다.

중앙의 화려한 금빛 제대 위에 안치된 도식적이고 하얀 원추형 드레스를 입은 성모상과 예수상,

 

산토 도밍고 성당 본당이 스페인풍의 화려한 성당이라면 로사리오 성당에서

본 성상과 주변의 화려한 세라믹 장식은

바로 이어 본 인디오 최초의 성당인 토난친틀라 성당 초기 모습,

혹은 스페인 문화와 원주민 문화가 융합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산토 도밍고 성당 안의 로사리오 성당의 천정은 다른 멕시코의 성당에 특별한 천장장식이 없는데 비해 

스페인과 겨루어도 될 정도로 화려했다.

산토 도밍고성당 중앙 왼쪽 제대의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푸에블라 대성당 앞 소칼로의 분수대

푸에블라 중심,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지구 안에

17세기에 지어진 푸에블라 대성당

 

 

 

 

 

 

 

 

 

 

옆에서 본 대성당

지진으로 훼손된 건물을 복구하다 보니 원래의 건물과 다른 느낌이 나기도 한다.

 

대성당옆의 소칼로광장

푸에블라 대성당 앞 소칼로광장의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