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로 유명해진 세고비아
스페인을 통일했던 이사벨라 여왕의 자취가 남아있는 알카사르성과 대성당,
한때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했던 로마인들이 남긴 로마수도교..
카톨릭과 아랍문화, 이슬람문화... 그밖의 여러 문화들이 혼재되어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세고비아의 역사는 오늘날 많은 관광객들을
이곳으로 끌어들이는 관광도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이곳에 우리나라에서 방영된"꽃보다 할배" 팀도 와서 로마수도교를 보고
그 아래 레스토랑에서 이곳 전통 음식인 통돼지구이를 먹었다고 하니
할배들 참 멀리까지도 오셨다.
우리에겐 세고비아라는 지명이 세고비아 기타로 더 알려져 있는데
(참고로 세고비아 기타와 이곳 세고비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
세고비아는 아기돼지통구이가 유명하답니다.
스페인이 코치니요요리가 유명한데, 그 원조가 세고비아랍니다.
꽃보다할배팀도 다녀갔다는 이곳, 호세마리아의 코치니요!
백설공주의 성(城)세고비야 알카사르
디즈니의 만화영화 백설공주의 모델이 된 알카사르 성
고대 로마의 요새였던 곳인데 한때 일부 건물은 감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14세기 중엽부터 여러 왕들을거치면서 증,개축하었는데
지금의 모습은 1862년 화재이후 재건 되어 무기, 가구, 회화 등을 보관하고 있다
넓은 창을 통해 본 알카사르 밖의 모습들
스페인의 강력한 통치자였던 이사벨라 여왕의 모습이 담긴 그림
실제로 이곳에서 이사벨라 여왕의 즉위식과 펠리페 2세의 결혼식이 열렸었다
세고비야 대성당(카테드랄)
원래의 로마네스크 건물이 불에 타서 1525년 재건을 시작하여 완공에 200년정도 걸린
스페인의 마지막 고딕 양식 성당입니다.
작은 뾰족 탑이나 둥근 지붕의 윤곽들이 인상적입니다.
세고비야 대성당은 별명이 하나 있는데 귀족부인의 치마를 덮어놓은듯 하다고해서
'귀족부인'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내부 규모의 크기나 금빛 돌이 빚어내는 적막함 때문에,
에스파냐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성당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당의 모습
치마입은 예수님상이 이곳에도....(부르고스성당에 있는 )
십자가의 성 요한 수도원
십자가의 성 요한(1542-1591)은 16세기 후반 완화 가르멜과 개혁 가르멜의 대립 시기에
예수의 데레사 성녀와 함께 '맨발의 가르멜 회'인 개혁 가르멜을 이끌었다.
성 요한은 동료들에 의해 톨레도의 비좁고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아주 열악한 감방에 갇혔을
때 '어둔 밤', '사랑의 산 불꽃' 등 많은 시를 썼으며, 탈출한 후에는 세고비아 수도원의 원장이
되기도 하였다. 1591년 선종, 1675년 시복, 1726년 시성 되었다.
십자가의 성 요한 성인, 교회학자, 신비가,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와 함께 가르멜 수도회를 개혁한 인물이다
십자가의 성 요한 유해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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