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예수회의 창설자 성 이냐시오(1491-1556)의 생가 로욜라를 순례했다.
이냐시오는 1521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부상으로 요양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인들의
생애를 읽고 회심하여 값비싼 옷들을 거지에게 주고 기사의 상징인 장검과 단검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제단에 바쳤다.
1522년 만레사 마을 동굴에서 기도와 극기, 명상에 몰입하며 고행을 하고, 예루살렘 순례 후
11년간 학문에 정진 1537년 베네치아에서 사제품을 받고
1540년 예수회를 창립, 초대 총장으로
세계 각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회원들을 보살피고 6000여 통의 편지와 저술한
'영신수련'은오늘날 사제, 수도자, 교우들의 피정 지침서가 되었다.
예수회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발리냐노, 마태오 리치는 인도의 고아, 중국 마카오, 일본 등에
전교했고 이냐시오는 1622년 동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함께 시성 되었으며 축일은 7월 31일이다.
팜플로나에서 프랑스군과 싸우던 중
다리에 부상을 입고 로욜라성으로 돌아온 성인의 상입니다
이냐시오성인이 태어나신 방
젊은 군인이었던 성인이 프랑스군과 싸우던 곳,
스페인 북부의 팜플로나 요새 모형도 사진입니다.
이곳을 지키려다 다리부상을 입어 로욜라로 귀향하게 된 것이지요
생가 2층에 있던 유물 전시실의 유품들...
박물관 벽의 여러곳에 장식된
성인의 일생을 표현해 놓은 부조물입니다.
로욜라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오랜 고통과 시련끝에
성인의 반열에 오른 이냐시오성인의 일대기가 그려져 있었지요
로욜라성에서 다친 다리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동안
그리스도와 성인들의 생애에 관한 책을 읽으며
영적인 각성을 얻게되는 생애 두번째 시기를 맞게 되지요
몬세라에 있는 '검은 성모상'이 여기에도 있는 것은
성인이 1522년 3월 몬세라의 성모 성당을 방문하여총고백을 하고 속세의 생활을 청산하고자 굳게 마음을 먹고 자기의 칼을 검은 성모상앞에 봉헌하면서 기사의 길을 걷기를 접었기 때문일것이다.
이냐시오 성인의 "회심의 방"
대성당과 연결된 로욜라성 생가에는
이냐시오성인의 박물관과 소성당이 있었지요.
로욜라 대성당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물에 화려한 바로크식 장식으로 웅장함을 자랑한다.
돔을 통한 자연채광이 성당의 분위기를 더욱 조조시켜준다.
성인의 생가인 로욜라 성이 성전과 연결되어 있다
생가와 붙어있는 로욜라 대성당
천장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대성당 중앙제대
산 세바스찬
프랑스루르드로 너머 가기전 점심먹었던 도시 산세바스찬
.
대서양 바다
피레네산맥을 넘어 루르드로 향합니다
33세 늦깎이로 시작한 신학, 철학자로의 길을 걷던 성인은
46세에 이르러서야 사제서품을 받아 가톨릭 교회의 지도자가 됩니다.
이냐시오성인을 만학도, 군인의 주보성인
.
성인 기도문
주님 받아 주소서
제가 가진 모든것
제 모든 자유와 기억과 이해와 의지를 거두어
주소서
모두 다 당신이 주신 것입니다
오 주님 당신께 돌려드립니다
모든것이 다 당신의 것입니다
온전히 당신 뜻대로 처리하소서
제게는 당신 은총을 주소서
이것이면 제게는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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