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위에 꽃을 피우다
페즈는 가죽 염색장으로 유명한 지만 동시에 이색적인 도자기로도 유명합니다.
AD 780년경, 이슬람 제국에서 이드리스 왕자가 페즈에 와서 왕국을 세울 때부터
페즈는 왕국에 필요한 도자기를 생산해왔습니다.
이드리스 왕조가 세워지며 다양한 민족이 섞이기 시작했는데,
이슬람교를 받아들인 토착 베르베르인들과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던 무어인들,
튀니지 등에 있던 다양한 민족이 몰려들어 페즈는 전세계 어디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패턴을 가진 도자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릇이나 컵, 주전자 등 식기도구 외에도아랍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타일을 바로 이곳에서 만듭니다.
현재도 페즈는 모로코 전체에서 생산하는 도자기의 대부분을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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