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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 할 데 없는 웅장함, 엘바디 궁전 (마라케시5) 비견 할 데 없는 웅장함, 엘바디 궁전 '제마 엘프나' 광장에서 걸어서 십여분 거리에 위치한 엘 바디 궁전은 근처에 위치한 바히야 궁전과 더불어 마라케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엘 바디 궁전은 16세기 말 아베드 알 만수르 왕에 의해 세워진 궁전이지만  백 년 후, 1683년 새 왕조의 물라이 이스마일이 엘 바디 궁전에서  값나갈 만한 것을 모두 새로운 수도인 메크네스로 가져가 자신의 궁전을 장식한 후 쇠퇴하기 시작한다. 엘 바디 궁전의 규모 자체는 상당히 크지만 현재 별다른 복원 없이 대부분 폐허로 남아 있는 상태다.   바히아 궁전 바로 근처에 또 하나의 멋진 궁전이 하나 더 있는데바로 엘 바디 궁전이다. 아랍어로 '비견할 데 없는'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14세기 후반, 건축가 아흐메드 엘 만수르에 의해..
아라베스크의 신비로운 향연 바히아 궁전 (마라케시4) 아라베스크의 신비로운 향연 바히아 궁전      바히아 궁전은 현지어로 '아름다운 궁전'이라는 뜻의 건축물이다. 제마알프나 광장 서남쪽, 마라케시 시장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궁전은  근대 모로코의 건축미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궁전이다.1894년부터 당시 총리 아흐메드 벤 무사에 의해 6년 간 공사 끝에 준공되었으며궁전에는 150여 개의 방이 있고 방마다 각각 다른 분위기의 안뜰이 딸려 있다.'바히야'는 '아름답다'라는 뜻인데 벤 무사의 첫 번째 부인의 이름에서 이 궁전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입구를 통과해 약 100m 정도 걸으면, 우측에 좁은 문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이하 궁전 입구다. 좁은 문을 통과하면, 아라베스크 문양의 신비로운 내부 장식과 작은 정원이 연이어 나타난다   바히아 ..
향신료와 사람사는 냄새가 범벅이 된 활기찬 도시, 마라케시(2) 분주함 속에 활력이 느껴지는 제마알프나 광장  제마알프나 광장은 마라케시의 진정한 중심이 되는 장소다. 광장 중앙에는 천막을 친 노점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여행자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다닌다. 광장 주변으로는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고,사방으로 대형 시장이 이어진다가장 번화한 중심지는 "쁠라스 드 제마 엘 프나"  라는 큰 광장이다야외음식점이 줄지어 있고 군침을 돌게하는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저글러, 이야기꾼, 뱀장수, 마술사, 서커스, 광인들이 나머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곳 수크스(시장)은 모로코에서 최고이며, 가격이 저렴한 호텔들도 아주 많다.   세상에서 가장 흥겨운 장소라고 불리는 이광장은  오전에는 장이 서고, 낮에는 곡예사가 코브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이..
붉은색의 향연, 모로코 마라케시(1) 붉은색의 향연, 모로코 마라케시  마라케시는 모로코의 4개 황도 가운데 하나로이 도시를 수도로 삼았던 왕국에 이름을 붙였습니다모로코란 이름은 마라케시를 유럽인들이 잘못 부른 이름으로,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존된 마라케시는 도시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나 다름없다마라케쉬는 모로코에서  페스(Fes)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11세기 베르베르(Berber)  알모라비데왕조 시대의 수도로 건설되었다.모로코 남쪽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9세기경 베르베르인의 수도로 건설한 오랜 역사의 도시다지리적으로는 남쪽으로 사하라, 아틀라스 산맥다시 말하면 모로코의 남쪽 과 북쪽을연결하는이상적인 교량인 셈이다.         그리고 아가디르, 카사블랑카,  페스, 메크네스에 이르는 중요한 교차로 역활을 하고 있다. ..
마라케시의 대표 상징물 쿠투비아 모스크 (마라케시3) 마라케시의 대표 상징물 쿠투비아 모스크 '제마 엘프나' 광장 근처에 위치한 쿠투비아 모스크는 마라케시의 대표 상징물이다. 이 모스크는 1153년 술탄 압달 무멘과 그의 아들 아부 유세프에 의해 착공되어, 1197년에 준공되었고, 탑의 높이 67 m. 사원 면적 5,400 m2, 모스크 부지 내에는 17개의 예배당이 있다. 모스크 주변이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어 주말에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한밤 중 조명에 빛나는 야경도 매우 멋있기 때문에 낮에는 물론 , 밤에 한 번씩 가 보면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미나렛(첨탑)은 예배시간을 알리는 아잔이 잔잔하게 울리는 장소다. 그래서 모스크마다 몇개의 미나렛이 있기 마련인데, 마라케시 가운데 자리한 쿠타이바..
'신이 내린 사막의 황금 '아르간 오일과 나무위 염소 '신이 내린 사막의 황금 ' 아르간 오일  모로코에서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우는 아르간 나무 서식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모로코 남서부 지역의 에사위라와 아가다르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희귀식물입니다. 모로코 남서부 지방의 70만~80만 헥타르 땅을 차지하는,  에사웨라와 아가디르 지역  인근 50km 내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식물이라 모로코 사람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처음 아르가느나무에 관심을 갖된계기는 이 염소 때문이다열매와 잎을 먹고 자란 염소는 털이 부드럽고 윤기 있으며 어떤병에도 걸리지않는 건강한 모습을  볼수있었기때문이다염소는 열매를 먹으면 과유부분은 소화 시캬고,  껍질이 딱딱한 너트는 그대로 배설한다농부들이 그너트를 모아 오일을..
사하라 리싸니목요시장 풍경 이모저모 리싸니 목요시장과  현지 가축시장
아프리카의 작은스위스이프란 아프리카의 작은스위스이프란 아프리카에 속하는 모로코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답니다바로 아틀라스 산맥 중부에 위치한 이프란!뾰족한 집 모양들과 겨울이면 내리는 눈으로 인해 작은 스위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이프란 숲에서는 야생 원숭이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이프란은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 중부 고지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고산 기후로 인해 아프리카에서 겨울철 가장 추운 곳이다.고산 기후의 영향으로 모로코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뾰족뾰족한 알프스풍의 건물이 많아 모로코의 ‘작은 스위스’라 불린다.   스키장이 많이 들어서 있고, 모로코의 부촌들이 몰려 있으며 프랑스인의 별장도 있다.  그래서 이프란은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 휴양과 힐링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프란에서 자유롭게 도시의 이곳저곳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