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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 가죽 천연 염색공장 태너리(페스3) 천년 역사 가죽 천연 염색공장 태너리 9천여개의 작은 골목에 오랜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페스에는 중세 시대 방식으로 가죽을 생산해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1,000년이 넘도록 옛 방식 그대로 이어 오고있는 가죽 무두질 작업장이 더 유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록달록한 파렛트와 같은 작업장을 보기 위해 페스의 메디나를 찾는다고 한다. 무두질 작업장에서는 모든 공정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원료 또한 자연에서 생산된 것만 사용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 품질의 기죽 원단을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흰색의 석회통 안에는 동물의 배설물을 넣어 염색을 진행하는데 이미 근처에만 가도 지독한 냄새로 공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세척제 역할을 하는 비둘기의 분뇨 때문이다. . 이 때문에 여름에..
독특한 패턴을 가진 도자기위에 꽃을 피우다(페스2) 그릇 위에 꽃을 피우다 페즈는 가죽 염색장으로 유명한 지만 동시에 이색적인 도자기로도 유명합니다. AD 780년경, 이슬람 제국에서 이드리스 왕자가 페즈에 와서 왕국을 세울 때부터 페즈는 왕국에 필요한 도자기를 생산해왔습니다. 이드리스 왕조가 세워지며 다양한 민족이 섞이기 시작했는데, 이슬람교를 받아들인 토착 베르베르인들과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던 무어인들, 튀니지 등에 있던 다양한 민족이 몰려들어 페즈는 전세계 어디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패턴을 가진 도자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릇이나 컵, 주전자 등 식기도구 외에도아랍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타일을 바로 이곳에서 만듭니다. 현재도 페즈는 모로코 전체에서 생산하는 도자기의 대부분을 생산합니다
입생로랑이사랑한 코발트 블루의세상 마조렐정원(마라케시6) 입생로랑이사랑한 마조렐정원 마조렐 정원은 이국적인 푸른 건물과 한적한 정원이 조화를 이룬 장소다. 제마알프나 광장 기준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붉은 도시 마라케시에서 유일하게 푸른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선인장으로 가득한 남국의 열대 정원을 천천히 걷고 있으면 마라케시 시장과 제마알프나 광장에서 어질어질해진 정신이 비로소 되돌아온다. 1924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서 건너온 예술가 자크 마조렐이 설계한 정원이다. 이 곳이 유명해지게 된 것은 1980년 이후 디자이너 입생 로랑과 그의 친구 피에르 베르제로 소유가 넘어가면서부터인데, 입생 로랑 사후, 그의 유골이 이곳에 뿌려졌다고 한다. 실제로 정원 안에는 입생 로랑의 메모리얼이 있다.
비견 할 데 없는 웅장함, 엘바디 궁전 (마라케시5) 비견 할 데 없는 웅장함, 엘바디 궁전 '제마 엘프나' 광장에서 걸어서 십여분 거리에 위치한 엘 바디 궁전은 근처에 위치한 바히야 궁전과 더불어 마라케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엘 바디 궁전은 16세기 말 아베드 알 만수르 왕에 의해 세워진 궁전이지만 백 년 후, 1683년 새 왕조의 물라이 이스마일이 엘 바디 궁전에서 값나갈 만한 것을 모두 새로운 수도인 메크네스로 가져가 자신의 궁전을 장식한 후 쇠퇴하기 시작한다. 엘 바디 궁전의 규모 자체는 상당히 크지만 현재 별다른 복원 없이 대부분 폐허로 남아 있는 상태다. 바히아 궁전 바로 근처에 또 하나의 멋진 궁전이 하나 더 있는데바로 엘 바디 궁전이다. 아랍어로 '비견할 데 없는'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14세기 후반, 건축가 아흐메드 엘 만수르에 의해 지어졌..
아라베스크의 신비로운 향연 바히아 궁전 (마라케시4) 아라베스크의 신비로운 향연 바히아 궁전 바히아 궁전은 현지어로 '아름다운 궁전'이라는 뜻의 건축물이다. 제마알프나 광장 서남쪽, 마라케시 시장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궁전은 근대 모로코의 건축미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궁전이다. 1894년부터 당시 총리 아흐메드 벤 무사에 의해 6년 간 공사 끝에 준공되었으며 궁전에는 150여 개의 방이 있고 방마다 각각 다른 분위기의 안뜰이 딸려 있다. '바히야'는 '아름답다'라는 뜻인데 벤 무사의 첫 번째 부인의 이름에서 이 궁전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입구를 통과해 약 100m 정도 걸으면, 우측에 좁은 문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이하 궁전 입구다. 좁은 문을 통과하면, 아라베스크 문양의 신비로운 내부 장식과 작은 정원이 연이어 나타난다 바히아 궁전 곳곳의 벽..
향신료와 사람사는 냄새가 범벅이 된 활기찬 도시, 마라케시(2) 분주함 속에 활력이 느껴지는 제마알프나 광장제마알프나 광장은 마라케시의 진정한 중심이 되는 장소다. 광장 중앙에는 천막을 친 노점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여행자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다닌다. 광장 주변으로는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고, 사방으로 대형 시장이 이어진다 가장 번화한 중심지는 "쁠라스 드 제마 엘 프나" 라는 큰 광장이다. 야외음식점이 줄지어 있고 군침을 돌게하는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저글러, 이야기꾼, 뱀장수, 마술사, 서커스, 광인들이 나머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 수크스(시장)은 모로코에서 최고이며, 가격이 저렴한 호텔들도 아주 많다. 세상에서 가장 흥겨운 장소라고 불리는 이광장은 오전에는 장이 서고, 낮에는 곡예사가 코브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
붉은색의 향연, 모로코 마라케시(1) 붉은색의 향연, 모로코 마라케시 마라케시는 모로코의 4개 황도 가운데 하나로이 도시를 수도로 삼았던 왕국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모로코란 이름은 마라케시를 유럽인들이 잘못 부른 이름으로,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존된 마라케시는 도시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나 다름없다마라케쉬는 모로코에서 페스(Fes)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11세기 베르베르(Berber)인 알모라비데왕조 시대의 수도로 건설되었다. 모로코 남쪽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9세기경 베르베르인의 수도로 건설한 오랜 역사의 도시다 지리적으로는 남쪽으로 사하라, 아틀라스 산맥다시 말하면 모로코의 남쪽 과 북쪽을 연결하는 이상적인 교량인 셈이다. 그리고 아가디르, 카사블랑카, 페스, 메크네스에 이르는 중요한 교차로 역활을 하고 있다. 모로코의 가..
마라케시의 대표 상징물 쿠투비아 모스크 (마라케시3) 마라케시의 대표 상징물 쿠투비아 모스크 '제마 엘프나' 광장 근처에 위치한 쿠투비아 모스크는 마라케시의 대표 상징물이다. 이 모스크는 1153년 술탄 압달 무멘과 그의 아들 아부 유세프에 의해 착공되어, 1197년에 준공되었고, 탑의 높이 67 m. 사원 면적 5,400 m2, 모스크 부지 내에는 17개의 예배당이 있다. 모스크 주변이 공원으로 잘 가꿔져 있어 주말에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한밤 중 조명에 빛나는 야경도 매우 멋있기 때문에 낮에는 물론 , 밤에 한 번씩 가 보면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미나렛(첨탑)은 예배시간을 알리는 아잔이 잔잔하게 울리는 장소다. 그래서 모스크마다 몇개의 미나렛이 있기 마련인데, 마라케시 가운데 자리한 쿠타이바..